topimage
  • 최근 댓글
  • 모짜르트 레퀴엠

    2004.04.09 17:00

    석찬일 조회 수:998 추천:16

    2004년 4월 9일 금요일 저녁 8시
    킬 오페라 극장에서 모짜르트 레퀴엠 연주가 있었다.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성금요일에 하는 연주라서 그런지 보다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연주를 하였다.

    극장 솔리스트와 합창단이 오케스트라 반주로 한 연주에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종교음악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다가왔다.

    모짜르트가 이 레퀴엠을 완성하지 못한 채 죽었기에 남은 부분은 다른 작곡자가 모짜르트 스타일로 완성하였다.

    서로 다른 두명의 작곡자가 한 곡을 완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항상 이 곡을 모짜르트의 레퀴엠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불성설일까.

    하지만 그보다는 예수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레퀴엠이라는 음악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더 느낄 수 있다면 모짜르트 뿐이 아니라 그 어느누구라도 기쁜 마음으로 작곡하며 연주하리라 생각해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 노운병 선배님 가족과 함께... file 석찬일 2004.07.13 2080
    114 연습 석찬일 2004.07.07 1007
    113 <질문> Kirsten Harms에 대하여 이기수 2004.07.03 1056
    112 마식과의 마지막 연습을 마치고... 석찬일 2004.06.29 1183
    111 Otello file 석찬일 2004.06.21 2633
    110 대구 독창회 연주곡목입니다 석찬일 2004.06.11 1086
    109 대구 독창회 장소와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석찬일 2004.05.31 1088
    108 Prozess file 석찬일 2004.05.11 2331
    107 극장 카탈로그에 내사진이?! ^^ 석찬일 2004.04.25 939
    » 모짜르트 레퀴엠 석찬일 2004.04.09 998
    105 알라딘과 요술램프 시디 석찬일 2004.02.11 1200
    104 3장의 표 석찬일 2004.02.01 2332
    103 Aladdin und die Wunderlampe file 석찬일 2004.01.30 1700
    102 Lady Hamilton 석찬일 2003.12.29 1093
    101 Freischütz 석찬일 2003.11.25 1634
    100 Freischütz 석찬일 2003.11.18 1641
    99 Norma 석찬일 2003.10.05 1256
    98 Norma 석찬일 2003.08.22 1198
    97 휴가 끝, 오늘부터 출근이다~ 석찬일 2003.08.15 1109
    96 우와 차니리 데끼리 송호상 2003.08.25 13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