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일

 

60여 차례의 전화 시도 끝에 극적으로 기숙사 방을 구한 샤론이.

10월 1일 오전 9시경에 샤론이의 방 열쇠를 받았습니다.

샤론이의 방은 12 m2 크기의 방으로 대강 3x4 m 정도로 보이더군요.

큼지막한 창으로 햇살이 따사롭게 들이치는 분위기 있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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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킬에서부터 실고 온 샤론이의 짐들을 샤론이 방으로 옮겼습니다.

샤론이가 입을 옷, 간단한 옷걸이, 캠핑용 탁자, 의자, 캠핑용 매트리스와 이불, 그리고 간단한 식기와 요리도구들을 방 한 켠에 가지런히 쌓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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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짐을 다 옮긴 후에는 대학에서 개최하는 오리엔테이션 장소에 갔습니다.

샤론이가 필요한 정보는 다음 주 월요일에 소개한다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잠시동안 시내 구경을 한 후 슈퍼마켓에 가서 간단하게 샤론이가 먹고 요리할 재료들과 물과 우유 등을 사서 기숙사에 내려주고 우리는 킬을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막 예나(Jena) 시내 중심부를 통과할 무렵 이베이 벼룩시장에 문의했던 일인용 침대를 가져갈 수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는 그 길로 바로 침대를 가지고 와서 샤론이 방에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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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15분에 예나를 떠나서 킬로 출발해서 저녁 8시 경에 킬에 잘 도착했습니다.

 

 

10월 2일

샤론이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기숙사 열쇠를 나눠주는 담당자가 샤론이에게 다른 방 열쇠를 줬다고 하네요.

멀리 이사를 하는 것은 아니고 그 집에서 옆방으로 이사를 해야한다네요.

다행히 짐이 많지 않아서 샤론이가 씩씩하게 혼자 이사를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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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비가 잠시 그쳤을 때 무지개가 떴나봅니다.

사진을 보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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