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ssglockner Hochalpenstrasse
2014.09.30 15:40
그로스글록크너(Grossglockner)
이번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그로스글록크너는 3798m 높이의 오스트리아에서 제일 높은 산봉우리의 이름입니다..
이 산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에서 마리아가 푸른 평원에서 노래를 부를 때 배경으로 나오는 산으로도 유명하지요.
그로스글록크너 산봉우리까지는 못 올라가 보지만, 그 근처의 자연경관이 무척 아름다와서 산 위의 도로를 잘 개발하여 총 48Km 길이의 구간을 유료도로로 지정하여 차를 타고 쉽게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도로의 이름은 그로스글록크너 호흐알펜슈트라세(Grossglockner Hochalpenstrasse)라고 불리며, 2014년 현재 승용차 통행료는 34유로입니다. (일일권)
독일에서 ADAC 카드를 가지신 분들은 ADAC 지점에 가셔서 그로스글록크너 통행권을 미리 구입하시면 29유로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 통행권은 유효기간이 2년으로 2년 내에 편리한 날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차를 탑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를 타면서 느끼는 경치는 색다르게 피부에 와닿을 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쌓여있는 눈에서 여름 중의 겨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곳은 2571m 높이에 있는 에델바이스꼭대기(Edelweißspitze) 정상입니다.
위 사진의 동그라미 부분에 눈을 대고 보면 그로스글록크너 정상이 보이게 고정되어 있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들이 방문했을 때에는 그로스글록크너 봉우리가 구름에 가려서 안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그로스글록크너의 반대편의 모습입니다.
조금 전에 올라갔던 에델바이스꼭대기가 보입니다.
캠핑용 의자에 앉아서 느긋하게 경치를 감상하시는 할아버지의 여유로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 오른쪽 윗부분에 보이는 터널을 통과하기 전에 이 곳 벤치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푸른하늘에 군데군데 눈이 쌓인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차를 세워놓고는 눈 위에서 썰매를 타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마땅하게 눈 위를 타고 내려올 것이 없는 사람들은 비닐 봉지를 깔고 썰매를 타기도 하더군요.
그로스글록크너 파노라마 케이블카입니다.
우리도 이 케이블카를 타고 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이 곳은 해발 2600m 이군요.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 놓은 액자(?!)도 이용했습니다.
어떤 곳을 둘러봐도 다 아름답군요.
하산하기 위하여 다시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저기 저 아래 주차장에 우리 차도 있습니다.
꼬부랑길을 계속 가다가 잠시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산책을 하였습니다.
자그마한 시냇물이 있더군요.
아름다운 꽃도 보이구요.
시원한 시냇물도 공중에 뿌려보았습니다.
도로 바로 옆에 있는 폭포입니다.
사진 노출 시간을 좀 길게 잡으니 폭포수 떨어지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 곳은 해발 2369m 높이에 있는 Kaiser-Franz-Josefs Höhe 국립주차장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그로스글록크너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광장 가운데 부분에는 돌판들로 장식이 되어 있고 그 위에 놓인 배 한척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아내와 함께 셀카를 찍는데 어김없이 등장한 멜롱 샤론이.
왠지 이렇게 기념촬영을 할수 있도록 마련해 둔 곳에서는 꼭 사진을 찍게 되더군요.
클로즈업해서 찍은 사진
한 여름에도 녹지 않고 쌓여 있는 눈이 아름답습니다
카메라를 쳐다 보는 샤론이
계단을 내려가면 산 아래쪽에 눈이 쌓인 곳까지 운행하는 기차승강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아랫부분에 모래바닥이 보이는 것처럼 눈이 다 녹아 있었습니다.
이 곳의 명물인 마멋(Marmot)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둘러 보았죠.
슈바로브스키 전망대(Swarovski Aussichtswarte) 에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주위 경치를 감상하면서 쉬엄쉬엄 오르막길을 올라갔습니다.
슈바로브스키 전망대 근처에 서 있는 동상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경입니다.
전망대 천정은 이렇게 되어 있네요.
전망대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환히 웃고 있는 두 여인입니다.
이 날의 관광 마지막 코스였던 하일리겐블루트(Heiligenblut) 교회입니다.
하일리겐블루트는 거룩한 피, 즉 성혈이라는 뜻입니다.
교회 옆마당에 있는 잘 가꾸어진 교회묘지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정면에 예수님과 마리아 상이 있으며, 왼편에 교회 현관이 있습니다.
교회 내부의 모습입니다.
교회 다른쪽 정원에 있는 묘지입니다.
교회를 떠나기 전에 계단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교회를 나와서 거리를 거닐면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잠시 산책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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