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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중창단 첫 연습

    2008.01.21 05:53

    석찬일 조회 수:921 추천:8

    작년 말에 다시 조직된 사중창단의 첫 연습이 어제 오후에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렛타 '박쥐(Fledermaus)'의 공연이 있었지요.
    이 박쥐 공연에서는 1막이 끝난 후 시작되는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합창단이 다시 무대에 나갈 때까지는 약 50분 이상의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사중창단 멤버)는 이 시간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도 함께 한 번 모여서 소리를 맞춰보자는 의도였지요.
    악보는 약 2-3주 전에 나눠주어 각자 집에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제 연습을 시작한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 Salve Regina - Francis Poulenc
    * Calme des nuits - Camille Saint-Saens
    * Ave - E. T. A. Hoffmann

    예전의 사중창단의 경우에는 독일 레파토리를 위주로 연주하였습니다만, 새로이 구성된 사중창단은 일단 프랑스 레파토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 연습을 하지는 못했지만, 거의 확실하게 레파토리에 포함시킬 곡으로 Paul Hindemith의 Six Chansons이 있습니다.
    이 곡의 경우에는 아직 여섯 곡 중 한 곡의 악보 밖에 없습니다만, 곧 악보를 구입하여 연습을 할 계획입니다.

    이제 막 새로이 첫발을 내딛은 사중창단이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해갈지 저 또한 무척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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