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Norway-13 미네랄 파크
2011.08.19 19:02
2011년 8월 2일
숙소를 떠나서 크리스티안산드(Kristiansand) 항구로 가는 도중 세테스달 미네랄 파크(Setesdal Mineral Park)에 잠시 들렀습니다.
마침 샤론이가 좋아하는 모래주머니에서 보석 걸러내는 코너가 있더군요.
적당한 가격의 모래주머니를 한 개 샀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샤론이가 보석들을 걸러냈습니다.
샤론이 옆에서 보석을 걸러내는 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아이의 모래주머니에서는 보석이 별로 안 나왔습니다.
아마 모래주머니도 광물이 많이 들어있는 주머니와 적게 들어있는 주머니가 있나 봅니다.
샤론이의 모래 주머니에서는 예쁜 보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미네랄 파크를 한바퀴 산책한 후에 우리는 크리스티안산드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시간이 대략 오후 2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우리가 탈 배는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는 배입니다.
(원활한 승선을 위하여 배출발 1시간 30분 전에 항구에 도착해야 합니다.)
수속을 밟고나서 정해진 곳에 차를 댄 후, 우리는 차에서 내려서 항구 근처를 둘러보기도 하며 바닷바람도 쇠었습니다.
이윽고 우리가 타고 갈 배가 들어왔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입항하는 배를 물끄러미 쳐다보셨습니다.
그 배를 타고 무사히 덴마크 꼭대기에 있는 히르츠할스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배가 항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 45분이었지만 우리 차가 배에서 내린 시간은 오후 8시쯤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독일을 향해서 가다가 오후 9시경 휴게소에서 맛있는 컵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후, 논스톱으로 독일땅 킬에 있는 우리집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후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10분이었습니다.
이렇게 7박 8일간의 노르웨이 여행이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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