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Norway-2 숙소 옆 계곡
2011.08.10 22:09
숙소 발코니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기시는 아버님의 모습
2011년 7월 27일
우리는 편안히 휴식을 취한 후 오후 1시쯤 숙소에서 약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화창하게 개였지만 섭씨 20도 정도 되는 딱 좋은 날씨에 계곡에서 하는 물놀이는 정말 한가롭고 즐거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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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령
2011.08.11 05:45
맨 위의 아버지 사진 참 잘 찍었네.
조용히 혼자 지내기를 즐겨하시는 아버지의 삶과 성품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
집 안 탁자에 놓인 tea pot이 주는 여유로움, 유리창 너머 오후의 한가로움을 독서로 즐기시는 모습에서 아버지의 인생관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듯 하다. 맑고 밝음, 정적인 움직임 나무, 새소리 .....
너무도 늘씬하게 쑤~욱 커버린 샤론이의 자태도 예쁘고
건강치 않은 몸이지만 허락된 시간을 감사함으로 힘을 다해 즐기려 하시는 엄마의 모습도 짠~하고
늙으신 시아버지를 안고 부축하며 느린 걸음에 맞추어 함께 걷는 찬은이의 모습에 맘이 숙연해지네.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사진 올려주어 아주 잘 봤다.
운전하느라 또 모든 것을 계획하느라 신경 많이 썼을 텐데 애 많이 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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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찬일
2011.08.11 22:40
올 해 찍은 아버님 사진 중 내 개인적으로도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왠지 낭만이 느껴지는 듯 해서 좋으네...
이번 노르웨이 여행에서는 날씨가 좋아서 더 좋은 느낌이다.
큰 맘 먹고 멀리까지 운전하고 갔는 날에는 안개속에서 아쉬운 마음을 돌리고 돌아왔다만...
모두 건강하게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와서 그런지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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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2011.08.13 06:36
이야....정말 저런 풍경들이 휴가의 참맛 아니겠습니까 !!!! 며느리와 시아버지 사진은 부축이 아니라 어깨동무를 하고 사이좋게 올라오시는 것 같습니다. ^^ 사진 속 계곡 밑은 폭포가 아닌가요 ? 제가 물을 조금 무서워 해선지 서늘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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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찬일
2011.08.13 16:04
바쁘게 이곳 저곳으로 옮겨다니면서 구경하는 여행이 아니라 편안하게 숙소 근처를 둘러보면서 여유롭게 쉬는 것이 말 그대로 휴가라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어머님께서도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진을 무척 좋아하십니다.
계곡 밑에까지는 못 가 봤습니다.
그 때는 아랫쪽의 경사가 심해서 안 내려가봤는데, 혹시 자그마한 폭포 형태를 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
더운 여름에 서늘한 기분을 느끼셨다니 복 받으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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