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여름 휴가 2

오슬로 항에 도착

오전 10시에 오슬로 항에 도착해서 이번 여행지  Hovden 을 향하여 열심히 달렸다.

Hovden은 해발 760m에 위치한 노르웨이의 중서부에 있는 작은 도시로 피오르드를 관광하거나 등산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 판단되어 이번 여행지로 결정하게 되었다.

오슬로에서 호브덴까지는 28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노르웨이 고속도로 평균 시속 60Km로 달리면 약 5시간 정도 걸린다.

숙소를 향하여 가는 길에서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가는 길 Heddal에 있는 노르웨이 정통 목조 교회에 잠시 들렀다.

지난번 여행때에도 가 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포기하고 지나쳤던 곳이다.

이번엔  날씨가  좋아 다행이었다.

중간에 휴계소에서 점심으로 맛난 라면을 끓여 먹은 후 쉬지 않고 달려 드디어 숙소에 도착.

이전 노르웨이 여행때에는 항상 방갈로에 머물렀는데 이번엔 작은 빌라를 일주일 동안 임대했다.

저녁 식사를 서둘러 한 후 우리는 숙소 주변 정찰(?)에 나섰다. ^^

역시나 아름다웠다.

숙소 바로 옆에 흐르는 계곡

가까이 가면 물소리가 어찌나 큰지 ......

숙소앞 작은 슈퍼앞

구경삼아 한번 들어가 보았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높은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물가는 거의 살인적이었다.

구경만 하고 나오다 그냥 가기는 허전해서 슈퍼 앞에서  괜히 한 컷 찍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