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켄호프 [네덜란드 2]
2007.05.12 10:15
2007년 4월 25일
암스테르담을 출발한 우리는 리쎄(Lisse) 시에 있는 코이켄호프(Keukenhof)로 향했다.
코이켄호프는 암스테르담에서 남쪽으로 약 4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곳으로 꽃 축제, 그 중에서 특히 튤립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만 개장하는 이 곳의 입장료는 어른 13유로, 어린이 6유로.
여러군데의 입구 가운데 우리는 Hoofdingang 출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서 입장하였다.
일단 입구를 들어서니 편안한 분위기의 호수가 보였다.
호수 한 가운데 있는 둥근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은 더위를 식혀주었으며, 주위 벤치에 앉은 사람들에게 낭만을 선물해 주었다.
호수를 조금 지나가니 예쁜 튤립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벤치가 있었다.
샤론이는 좋아하며 벤치에 앉아서 독사진을 찍었다.
그리고는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때 한쪽 다리를 번쩍 들어올린 샤론이의 포즈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멋진 공원 산책길에는 예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참으로 다양한 튤립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우리가 네덜란드에 와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노란 튤립사진은 2007년 5월 현재 내 컴퓨터 바탕화면에 사용하는 사진이다. (물론 바탕화면에 사용하는 사진의 해상도는 더 높다 = 이미지사이즈가 더 크다)
멋진 꽃들을 바라보다보니 나 또한 점점 예뻐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멋진 동상들과 아름다운 꽃들의 조화는 잘 가꾸어진 자연속에서의 전시회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꽃이 아름다와서 더욱 멋져 보이는 동상과, 동상이 옆에 존재함으로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꽃들의 조화가 매우 자연스러웠다.
정열적인 붉은 빛의 튤립들
하얀 튤립은 이 동상에 정숙한 숙녀의 모습을 그려 주는 듯 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던 우리는 가운데 부분에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이 곳에도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이 있었다.
그 곳에서 발견한 이름모를 멋진 식물.
아내와 샤론이는 가까이 다가가서 그 식물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 곳에서 또 다른 길로 나가 보았더니 이번에는 아까와는 다른 조각들이 우리들을 맞이하였다.
그 중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조각은 바로 이 뚱녀조각이었다.
그 곁에서 모이를 먹고 있는 한쌍의 멋진 닭.
내가 닭띠라서 그런지 닭만 보면 왠지 친근감이 느껴진다.
튤립 꽃밭에서 샤론이와 함께 한 컷~
이 곳에서 가족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일.
휴대용 삼발이에 고정시킨 후, 가족사진 한 장~
멋진 조경을 배경으로 아내와 샤론이도 사진을 찍었다.
너무나도 쨍한 날씨에 환한 웃음이 약간 찡그러져 보인다.
혹자는 이 곳을 세계 3대 사진 명소라고 하였다는데, 정말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집 디지털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비디오카메라의 사진찍는 옵션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좀 그렇다는 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가 있는 곳에 있는 통나무집을 본 샤론이는 후다닥 뛰어서 통나무집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아빠를 보고 포즈~
우리 가족은 녹색나무담으로 된 미로에 들어가서 잠시 몇 바퀴 돌면서 헤매었다.
마침내 찾아 나온 출구에서 찰칵~
가운데 부분에 있는 실내 온실에서 사진을 찍는데 샤론이가 재미있는 포즈를 잡았다.
오른쪽 사진의 식물은 우리집 마당에도 있는데, 어찌 우리집에 있는 것과는 많이 달라 보였다. ^^;;;
기념품 가게 근처에 있는 보라색꽃 담에서 찰칵~
아름다운 산책길 모습
이 한송이의 노란 튤립은 아래 사진 중 어느 꽃일까?
오른쪽 사진 아랫부분 왼편에 있는 자그마한 꽃이다.
겸손하게 고개를 아래로 숙인 꽃을 보며 나도 더 겸손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미 진 꽃이 있는 곳은 깨끗하게 정리해 놓은 단정한 모습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정성껏 잘 가꾼다고 생각을 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가족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찍은 사진이다.
많은 경우 실패했는데, 이 사진은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
꽃과 함께 독사진 찍는 샤론이의 모습.
사실 이때쯤에는 왠만한 것은 그냥 보고 지나쳐왔다.
카메라 충전지가 다 닳아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행 중이라서 충전할 수도 없는데, 아직 이날 한군데를 더 보아야하기에 아껴가며 사진을 찍었다.
샤론이는 이 동상을 보고는 좀 무서워하며 가까이 가지 않았다.
호수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 찰칵~
이 나무판은 물위에 떠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는 아마 기둥으로 고정되어 있는 듯,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이곳에서 사진을 그만 찍겠다고 다짐하고 가는데, 너무 아름다운 튤립에 또 다시 찰칵~
가까이에서 마지막으로 한장 더 찰칵~
이렇게 코이켄호프를 구경한 우리는 잘 가꾸어진 자연경관을 흠뻑 감상하고는 다음 행선지를 향하여 출발했다.
암스테르담을 출발한 우리는 리쎄(Lisse) 시에 있는 코이켄호프(Keukenhof)로 향했다.
코이켄호프는 암스테르담에서 남쪽으로 약 4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곳으로 꽃 축제, 그 중에서 특히 튤립 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만 개장하는 이 곳의 입장료는 어른 13유로, 어린이 6유로.
여러군데의 입구 가운데 우리는 Hoofdingang 출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서 입장하였다.
일단 입구를 들어서니 편안한 분위기의 호수가 보였다.
호수 한 가운데 있는 둥근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은 더위를 식혀주었으며, 주위 벤치에 앉은 사람들에게 낭만을 선물해 주었다.
호수를 조금 지나가니 예쁜 튤립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벤치가 있었다.
샤론이는 좋아하며 벤치에 앉아서 독사진을 찍었다.
그리고는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때 한쪽 다리를 번쩍 들어올린 샤론이의 포즈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멋진 공원 산책길에는 예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참으로 다양한 튤립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우리가 네덜란드에 와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노란 튤립사진은 2007년 5월 현재 내 컴퓨터 바탕화면에 사용하는 사진이다. (물론 바탕화면에 사용하는 사진의 해상도는 더 높다 = 이미지사이즈가 더 크다)
멋진 꽃들을 바라보다보니 나 또한 점점 예뻐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멋진 동상들과 아름다운 꽃들의 조화는 잘 가꾸어진 자연속에서의 전시회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꽃이 아름다와서 더욱 멋져 보이는 동상과, 동상이 옆에 존재함으로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꽃들의 조화가 매우 자연스러웠다.
정열적인 붉은 빛의 튤립들
하얀 튤립은 이 동상에 정숙한 숙녀의 모습을 그려 주는 듯 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던 우리는 가운데 부분에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이 곳에도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이 있었다.
그 곳에서 발견한 이름모를 멋진 식물.
아내와 샤론이는 가까이 다가가서 그 식물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 곳에서 또 다른 길로 나가 보았더니 이번에는 아까와는 다른 조각들이 우리들을 맞이하였다.
그 중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조각은 바로 이 뚱녀조각이었다.
그 곁에서 모이를 먹고 있는 한쌍의 멋진 닭.
내가 닭띠라서 그런지 닭만 보면 왠지 친근감이 느껴진다.
튤립 꽃밭에서 샤론이와 함께 한 컷~
이 곳에서 가족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일.
휴대용 삼발이에 고정시킨 후, 가족사진 한 장~
멋진 조경을 배경으로 아내와 샤론이도 사진을 찍었다.
너무나도 쨍한 날씨에 환한 웃음이 약간 찡그러져 보인다.
혹자는 이 곳을 세계 3대 사진 명소라고 하였다는데, 정말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집 디지털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비디오카메라의 사진찍는 옵션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좀 그렇다는 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가 있는 곳에 있는 통나무집을 본 샤론이는 후다닥 뛰어서 통나무집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아빠를 보고 포즈~
우리 가족은 녹색나무담으로 된 미로에 들어가서 잠시 몇 바퀴 돌면서 헤매었다.
마침내 찾아 나온 출구에서 찰칵~
가운데 부분에 있는 실내 온실에서 사진을 찍는데 샤론이가 재미있는 포즈를 잡았다.
오른쪽 사진의 식물은 우리집 마당에도 있는데, 어찌 우리집에 있는 것과는 많이 달라 보였다. ^^;;;
기념품 가게 근처에 있는 보라색꽃 담에서 찰칵~
아름다운 산책길 모습
이 한송이의 노란 튤립은 아래 사진 중 어느 꽃일까?
오른쪽 사진 아랫부분 왼편에 있는 자그마한 꽃이다.
겸손하게 고개를 아래로 숙인 꽃을 보며 나도 더 겸손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미 진 꽃이 있는 곳은 깨끗하게 정리해 놓은 단정한 모습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정성껏 잘 가꾼다고 생각을 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가족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찍은 사진이다.
많은 경우 실패했는데, 이 사진은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
꽃과 함께 독사진 찍는 샤론이의 모습.
사실 이때쯤에는 왠만한 것은 그냥 보고 지나쳐왔다.
카메라 충전지가 다 닳아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행 중이라서 충전할 수도 없는데, 아직 이날 한군데를 더 보아야하기에 아껴가며 사진을 찍었다.
샤론이는 이 동상을 보고는 좀 무서워하며 가까이 가지 않았다.
호수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 찰칵~
이 나무판은 물위에 떠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는 아마 기둥으로 고정되어 있는 듯,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이곳에서 사진을 그만 찍겠다고 다짐하고 가는데, 너무 아름다운 튤립에 또 다시 찰칵~
가까이에서 마지막으로 한장 더 찰칵~
이렇게 코이켄호프를 구경한 우리는 잘 가꾸어진 자연경관을 흠뻑 감상하고는 다음 행선지를 향하여 출발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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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2007.05.20 00:56
툴립이 저렇게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너무 아름다운데 직접 보면 눈이 황홀할 것 같습니다. 꽃색과 컬러풀하게 입은 집사님 가족의 사진이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특히 나무판 징검다리는 직접 건너면 꼭 물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겠어요. -
성석제
2007.05.20 00:58
그리고 쓰신 모자 한국에서 가져오신 것 맞죠 ???? 작년에 저희 어머니께서 방문하셨을때 가지고 오셨는데 모자창을 밑으로 내리니 얼굴 전체가 가려지는 정말 특이한 모자. 제가 씨월드에 쓰고 갔다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았었죠. ^^ -
석찬일
2007.05.20 14:33
네, 정말 다양한 튤립을 보면서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나무판 징검다리를 건널 때 물 위를 걷는 느낌보다는 세멘바닥 위를 걷는 느낌이라고 하면 운치가 없겠죠? ^^
예상하신 데로 창모자는 한국에서 가져온 겁니다. 이미 경험하신 바와 같이 어디를 가던지 이 모자 덕분에 시선을 받는답니다.
한 번은 바닷가에 놀러 갔는데, 한 독일사람이 제게 가까이 오더니 이 모자 참 멋져보인다면서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묻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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