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Norway-7 휴게소 그리고 숙소
2011.08.18 16:57
2011년 7월 28일 오후
안개 속에 쌓인 Kjerag 등산로 주차장에 있는 카페를 뒤로 하고 우리는 숙소를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가파른 산길과 높은 지대의 산길을 지나자 날씨가 점점 맑아졌습니다.
아마도 그 카페 부근에만 그렇게 안개가 심하게 끼이고 흐렸나 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멋진 폭포가 보였습니다.
안 그래도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려던 참이었는데, 잘 된 일이지요.
우리는 잠시 정차를 한 후 벤치에 앉아서 커피를 한 잔 마셨습니다.
비록 숙소에서 물을 미리 끓여서 보온병에 넣어온 뜨거운 물에 탄 봉지커피였지만 맛은 훌륭했습니다.
커피를 마신 후 다시 열심히 숙소를 항햐여 달리던 중 잠시 화장실을 찾아서 들어간 휴게소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기념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그냥 벤치에 앉아서 하염없이 호수를 쳐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것이 삶의 여유가 아닐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 날(2011년 7월 29일)은 숙소에서 편히 쉬면서 휴가를 즐겼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날의 약간은 긴 여정에 모두들 몸이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이 날도 날씨가 맑았습니다.
어른들은 피곤해서 쉬고 있는데 제일 어린 샤론이는 전혀 안 피곤한 듯 밝은 표정을 짓고 포즈를 잡아주었습니다.
(아~ 청춘이여~!)
숙소 발코니에 할머니와 샤론이가 나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이 때는 샤론이가 한창 "따라하기" 놀이를 하며 재미있어 했습니다.
이 사진에서는 할머니의 표정과 동작을 따라하는 샤론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4 | Parndorf (판도르프) | 석찬일 | 2009.09.05 | 8594 |
363 | 할슈타트 선상 음악회 | 석찬일 | 2009.08.25 | 5150 |
362 | 뤼벡을 다녀와서 | 석찬일 | 2003.06.10 | 4614 |
361 | 진해 - 안중근함 함장실 | 석찬일 | 2010.08.30 | 4582 |
360 | 진해 - 거북선 | 석찬일 | 2010.08.30 | 4385 |
359 | 2011 Norway-9 반석위의 집 | 석찬일 | 2011.08.19 | 4230 |
358 | 2011 Norway-13 미네랄 파크 | 석찬일 | 2011.08.19 | 4102 |
357 | 2011 Norway-12 숙소 사진 | 석찬일 | 2011.08.19 | 4090 |
356 | 꼬불꼬불 산길 | 석찬일 | 2008.08.18 | 4030 |
355 | Salzburg (잘츠부르크) [2] | 석찬일 | 2009.08.21 | 3967 |
354 | 경보 화석 박물관 [2] | 석찬일 | 2010.08.24 | 3946 |
353 | 경주 - 유람선 | 석찬일 | 2010.09.02 | 3645 |
352 | 통나무집의 샤론 | 석찬일 | 2007.05.12 | 3641 |
351 | [re] 빌레펠트 정태운씨 집에 가다 | 정태운 | 2004.09.05 | 3624 |
350 | 진해 - 고 이승만 대통령 별장 | 석찬일 | 2010.08.30 | 3551 |
349 | 빌레펠트 정태운씨 집에 가다 | 석찬일 | 2004.09.02 | 3530 |
348 | 뤼벡 2012 [9] | 석찬일 | 2012.03.21 | 3477 |
347 | 아이스 월드에 가다 [2] | 석찬일 | 2006.12.22 | 3471 |
346 | 트랍펜캄프 에를렙니스발트에 가다 | 석찬일 | 2004.05.12 | 3434 |
345 | 여름 휴가 비디오 작성 완료 [1] | 석찬일 | 2006.08.17 | 3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