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도 노르웨이에서
2008.08.03 09:02
올 여름 휴가도 노르웨이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서 벌써 3번째 노르웨이에서 휴가를 보내게 되네요.
몇 달 전에 예약을 하고 잘 계획해서 가는 휴가가 아니고, 러시아에 다녀온 후 휴식을 취할 필요성을 느껴서 급하게 알아본 후 결정한 휴가입니다.
지난 주 중순에 여행사를 찾아가서 노르웨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덴마크 꼭대기에 있는 히르츠할스(Hirtshals)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서 노르웨이 남쪽에 있는 라르빅(Larvik)까지 컬러라인 배를 타고 건너가서 캐빈(Cabion, Hütte)에서 며칠동안 생활한 후 돌아올 때에는 오슬로(Oslo)에서 독일 킬(Kiel)로 돌아오는 경로를 택했습니다.
히르츠할스에서 라르빅까지 배를 타는 시간은 3시간 45분 정도라고 하네요.
일단 배편은 왕복 모두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사람 보다는 차를 실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여유 자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남부에 있는 텔레마크(Telemark) 지역에 있는 캐빈 중 가장 저렴한 곳인 라우란드(Rauland)에 있는 캐빈을 선택했습니다.
캐빈의 경우에는 여행사에서 빈 방이 있는지 바로 답을 줄 수 없습니다.
제가 예약을 넣으면 그 기간동안 방이 있는지 없는지를 여행사에서 그 곳으로 연락해서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일단 제가 원하는 날짜를 여행사에 이야기해주고 답이 오면 전화로 연락해달라고 했습니다.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를 담당하던 분께서 전화하셔서 그곳 숙박예약도 문제없다고 하셨지요.
저는 그 다음날 가서 경비를 지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점심 식사 후에 여행사에 가서 여행경비를 지불하였습니다.
그리고 배를 탈 때 제출할 서류를 받았습니다.
이 서류를 덴마크 히르츠할스 항구에서 체크할 때 제출하면 탑승권과 함께 캐빈 숙박권을 받게 됩니다.
이제 여행갈 준비를 잘 해서 여유있는 휴가를, 정말 말처럼 편안히 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쉬면서 한가롭게 근처에 있는 곳 한 두군데 정도 둘러보며 시간에 쫒기지 않는 여행을 할 생각입니다.
아... 제가 묵을 캐빈에서 좀 떨어져서 가능할 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노르웨이 넘서쪽에 있는 절벽사이에 끼인 바위가 있는 곳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그런 세부적인 사항은 노르웨이에서 지내보면서 즉흥적으로 어디로 가서 뭘 구경할 지 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상엽이 부부와 제서씨 부부는 같은 기간에 헴제달(Hemsedal)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그 곳은 제가 묵을 곳에서 약 25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여행 막마지에, 좀 더 구체적으로는 8월 10일에 우리가 그 곳으로 가서 휴가의 마지막 날을 보낼까 합니다.
8월 12일에 오슬로에서 컬러라인 배를 타고 킬로 돌아오면 13일 오전 10시쯤 된다고 합니다.
8월 5일 배가 출발하는 시간이 낮 12시 45분.
아마도 아침 6시 경에 집에서 출발해서 가면 여유있게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총 8박 9일의 여름 휴가
멋지게 보내고 오겠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서 벌써 3번째 노르웨이에서 휴가를 보내게 되네요.
몇 달 전에 예약을 하고 잘 계획해서 가는 휴가가 아니고, 러시아에 다녀온 후 휴식을 취할 필요성을 느껴서 급하게 알아본 후 결정한 휴가입니다.
지난 주 중순에 여행사를 찾아가서 노르웨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덴마크 꼭대기에 있는 히르츠할스(Hirtshals)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서 노르웨이 남쪽에 있는 라르빅(Larvik)까지 컬러라인 배를 타고 건너가서 캐빈(Cabion, Hütte)에서 며칠동안 생활한 후 돌아올 때에는 오슬로(Oslo)에서 독일 킬(Kiel)로 돌아오는 경로를 택했습니다.
히르츠할스에서 라르빅까지 배를 타는 시간은 3시간 45분 정도라고 하네요.
일단 배편은 왕복 모두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사람 보다는 차를 실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여유 자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남부에 있는 텔레마크(Telemark) 지역에 있는 캐빈 중 가장 저렴한 곳인 라우란드(Rauland)에 있는 캐빈을 선택했습니다.
캐빈의 경우에는 여행사에서 빈 방이 있는지 바로 답을 줄 수 없습니다.
제가 예약을 넣으면 그 기간동안 방이 있는지 없는지를 여행사에서 그 곳으로 연락해서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일단 제가 원하는 날짜를 여행사에 이야기해주고 답이 오면 전화로 연락해달라고 했습니다.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를 담당하던 분께서 전화하셔서 그곳 숙박예약도 문제없다고 하셨지요.
저는 그 다음날 가서 경비를 지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점심 식사 후에 여행사에 가서 여행경비를 지불하였습니다.
그리고 배를 탈 때 제출할 서류를 받았습니다.
이 서류를 덴마크 히르츠할스 항구에서 체크할 때 제출하면 탑승권과 함께 캐빈 숙박권을 받게 됩니다.
이제 여행갈 준비를 잘 해서 여유있는 휴가를, 정말 말처럼 편안히 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쉬면서 한가롭게 근처에 있는 곳 한 두군데 정도 둘러보며 시간에 쫒기지 않는 여행을 할 생각입니다.
아... 제가 묵을 캐빈에서 좀 떨어져서 가능할 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노르웨이 넘서쪽에 있는 절벽사이에 끼인 바위가 있는 곳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그런 세부적인 사항은 노르웨이에서 지내보면서 즉흥적으로 어디로 가서 뭘 구경할 지 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상엽이 부부와 제서씨 부부는 같은 기간에 헴제달(Hemsedal)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그 곳은 제가 묵을 곳에서 약 25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여행 막마지에, 좀 더 구체적으로는 8월 10일에 우리가 그 곳으로 가서 휴가의 마지막 날을 보낼까 합니다.
8월 12일에 오슬로에서 컬러라인 배를 타고 킬로 돌아오면 13일 오전 10시쯤 된다고 합니다.
8월 5일 배가 출발하는 시간이 낮 12시 45분.
아마도 아침 6시 경에 집에서 출발해서 가면 여유있게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총 8박 9일의 여름 휴가
멋지게 보내고 오겠습니다.
댓글 2
-
이정선
2008.08.05 09:14
어흑...집사님....ㅠㅠ...
지난 주에 샤론이 선물을 사놓고 오늘 보내려다가 사정이 생겨서 다행히(?) 오늘 못 보냈는데, 노르웨이를 가신다니요...!!!!
8박 9일이요?? 여름옷을 샀는데, 이번 여름에 한번도 못입히는 거 아닌가요??!!!! 클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
석찬일
2008.08.13 11:31
정선씨 안녕하세요!
안 그러셔도 되는데 샤론이 선물을 준비하셨다구요? (아이구 좋아라. ㅎㅎ)
올해도 저희들은 노르웨이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답니다. (약 팍팍 올려야징~)
아... 그리고 올 해 코스를 정하면서 알아보니 작년에 우리들이 이용한 베르겐(Bergen) - 히르츠할스(Hirtshals) 구간은 이제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없앴다고 합니다. ^^)
하긴 그 구간 배 이용료는 무척이나 저렴했지요. ^^
올해에는 별 다른 여행 계획없이 푹 쉬었다가 오고자 하였으나, 노르웨이에 도착하니 맘이 달라지더군요.
그래도 전에 비해서는 헐렁하게 휴식을 취하고 왔으니 목표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아직은 여독이 풀리지 않아서 피곤하니 더 푹 쉰 후에 자세한 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4 | 이탈리아에 다녀오다 | 석찬일 | 2005.04.29 | 3119 |
363 | 뤼벡을 다녀와서 | 석찬일 | 2003.06.10 | 4614 |
362 | 여름 휴가 비디오 작성 완료 [1] | 석찬일 | 2006.08.17 | 3413 |
361 | 에를렙니스발트 - 할머니와 그네타는 샤론 | 석찬일 | 2004.10.03 | 1371 |
360 | 2008 노르웨이 휴가 [5] | 석찬일 | 2008.08.14 | 2904 |
359 | 이탈리아로 출발 ~ | 석찬일 | 2005.04.16 | 3040 |
358 | [re] 빌레펠트 정태운씨 집에 가다 | 정태운 | 2004.09.05 | 3624 |
357 | 킬 수족관 | 석찬일 | 2004.04.25 | 1192 |
356 | 트랍펜캄프 에를렙니스발트에 가다 | 석찬일 | 2004.05.12 | 3434 |
355 | 산마늘을 따다 [5] | 석찬일 | 2007.05.03 | 3086 |
354 | 빌레펠트 정태운씨 집에 가다 | 석찬일 | 2004.09.02 | 3530 |
353 | 샌드 월드에 다녀오다 [2] | 석찬일 | 2007.07.21 | 2907 |
352 | 2005 부모님 여행 [2] | 석찬일 | 2005.08.09 | 1550 |
351 | 이태리 여행을 잘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 석찬일 | 2005.04.24 | 2870 |
350 | 할머니, 트랍펜캄프 에를렙니스발트에 가다 | 석찬일 | 2004.10.17 | 3367 |
349 | [Nor] Color Line 집으로 9/9 [4] | 석찬일 | 2006.08.21 | 1506 |
348 | [Nor] 카우팡거(Kaupanger) 3/9 | 석찬일 | 2006.08.21 | 1476 |
» | 올 여름 휴가도 노르웨이에서 [2] | 석찬일 | 2008.08.03 | 1827 |
346 | 아이스 월드에 가다 [2] | 석찬일 | 2006.12.22 | 3471 |
345 | [Nor] 니가르즈브렌(Nigardsbreen) 8/9 | 석찬일 | 2006.08.21 | 1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