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자전거를 타고 극장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집에 거의 다 도착했을 무렵,  언덕 너머로 무지개가 보였다.
'아니, 비도 안 내렸는데 왠 무지개?'

나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찰칵~ 찍었다.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
우리집 너머로 보이는 무지개라서 그런지 더 정겹게 보였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