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009년 2월 4일 밤
봄이 오나 싶을 정도로 며칠 동안 따뜻하더니 느닷없이 다시금 눈이 살짝 내렸습니다.
우리집 2층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조리개를 11로 놓고 야경을 찍으면 가로등 불빛이 예쁘게 퍼진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에,
그렇게 시도하여 보았지만, 불빛이 예쁘게 안 보이네요. ^^;;;

2월 9일 정월 보름달을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흐린 날씨에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사진에 못 담았습니다.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만,,, 다음에 날씨가 쨍~할 때를 기대하게 하니 한편으로는 희망에 차 있답니다.
여러분...
이국땅에서 보내는 정월보름날.

독일에서 생활한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독일이 이국땅으로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때문일까요.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이 곳에서 잘 융화되지 못하고 한국인이라고 빡빡 우겨서 그런 것일까요.
여러분...
어쨌거나 지금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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