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0일

 

20160530_141353.jpg

 

이 날은 옆집 아저씨에게 고압세척기(Hochdruckreiniger)를 빌려서 주차장 앞 담 청소를 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 담이 지저분해서 어떻게든 청소를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마침내 청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벽에는 검은 색의 얼룩같은 것과 이끼들이 담을 더렵히고 있었습니다.

 

20160530_174414.jpg

 

너무 진하고 단단하게 붙은 얼룩은 없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청소하기 전에 비하면 훨씬 깨끗해졌습니다.

사진이 실제보다 더 깨끗하게 나왔습니다만, 그래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진 벽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벽돌의 색깔도 전보다 훨씬 밝아졌으며, 틈새 나있던 이끼들도 모두 제거되어서 한결 깔끔해졌습니다.

 

담 아래의 경계석도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전에는 허연색의 곰팡이처럼 생긴 것이 보기 싫게 마구 퍼지고 있었는데, 고압세척기로 청소하니 깨끗하게 없어졌습니다.

아무런 세제도 없이 단지 수압으로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왔습니다.

일년에 한번 정도 고압세척기로 벽돌과 보도블록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