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독창회] Blicke mir nicht in die Lieder - 석찬일
2005.07.20 13:20
[제3회 독창회]
이태리, 독일 가곡과 아리아의 밤
베이스 석찬일
피아노 김지연
대구 어린이회관 연주홀
2004년 7월 31일 오후 7시 30분
[15]
Gustav Mahler
Fünf Rückertlieder / 뤽케르트 시에 붙인 다섯개의 가곡
Blicke mir nicht in die Lieder / 내 노래를 들여다보지 마세요
Blicke mir nicht in die Lieder!
Meine Augen schlag' ich nieder,
Wie ertappt auf böser Tat.
Selber darf ich nicht getrauen,
Ihrem Wachsen zuzuschauen.
Deine Neugier ist Verrat!
Bienen, wenn sie Zellen bauen,
Lassen auch nicht zu sich schauen,
Schauen selbst auch nicht zu.
Wenn die reichen Honigwaben
Sie zu Tag gefördert haben,
Dann vor allen nasche du!
내 노래를 들여다보지 마세요
나는 내 눈길을 내립니다.
마치 무슨 나쁜 짓이라도 한 것 같아
나로서는 이 노래의 성장을
지켜볼 용기가 없어요.
당신의 강한 호기심은
배반이예요.
벌들도 벌집을 지을 때는
역시 자기를 들여다보는 것을
원치 않지요.
그들도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을 거예요.
풍성한 꿀집이 드디어 햇빛에 나타났을 때
당신이 첫 번으로 그 맛을 보게 되지요
1901년 6월 1일 마이어니히에서 작곡되었다. 모두 67마디로 구성된 짧은 곡이다.
4개의 목관악기와 호른, 그리고 하프가 빠진 현악기로 오케스트레이션되었다.
가사의 내용은 지금 작곡 중인 노래를 남에게 보이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나탈리 바우어- 레히너에 따르면 말러 자신도 자신이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이 작품을 보는 것을 싫어했다고 전한다.
말러는 나탈리에게 "이 시는 꼭 자기 자신이 쓴 것같이 자기 심정을 잘 표현해 준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가사의 내용이 심각하지가 않고 오케스트라의 음색도 산뜻하여 『어린이의 요술 뿔피리』의 흔적이 느껴진다
이태리, 독일 가곡과 아리아의 밤
베이스 석찬일
피아노 김지연
대구 어린이회관 연주홀
2004년 7월 31일 오후 7시 30분
[15]
Gustav Mahler
Fünf Rückertlieder / 뤽케르트 시에 붙인 다섯개의 가곡
Blicke mir nicht in die Lieder / 내 노래를 들여다보지 마세요
Blicke mir nicht in die Lieder!
Meine Augen schlag' ich nieder,
Wie ertappt auf böser Tat.
Selber darf ich nicht getrauen,
Ihrem Wachsen zuzuschauen.
Deine Neugier ist Verrat!
Bienen, wenn sie Zellen bauen,
Lassen auch nicht zu sich schauen,
Schauen selbst auch nicht zu.
Wenn die reichen Honigwaben
Sie zu Tag gefördert haben,
Dann vor allen nasche du!
내 노래를 들여다보지 마세요
나는 내 눈길을 내립니다.
마치 무슨 나쁜 짓이라도 한 것 같아
나로서는 이 노래의 성장을
지켜볼 용기가 없어요.
당신의 강한 호기심은
배반이예요.
벌들도 벌집을 지을 때는
역시 자기를 들여다보는 것을
원치 않지요.
그들도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을 거예요.
풍성한 꿀집이 드디어 햇빛에 나타났을 때
당신이 첫 번으로 그 맛을 보게 되지요
1901년 6월 1일 마이어니히에서 작곡되었다. 모두 67마디로 구성된 짧은 곡이다.
4개의 목관악기와 호른, 그리고 하프가 빠진 현악기로 오케스트레이션되었다.
가사의 내용은 지금 작곡 중인 노래를 남에게 보이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나탈리 바우어- 레히너에 따르면 말러 자신도 자신이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이 작품을 보는 것을 싫어했다고 전한다.
말러는 나탈리에게 "이 시는 꼭 자기 자신이 쓴 것같이 자기 심정을 잘 표현해 준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가사의 내용이 심각하지가 않고 오케스트라의 음색도 산뜻하여 『어린이의 요술 뿔피리』의 흔적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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