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킬을 떠납니다
2004.09.10 17:00
1999년 시즌부터 킬 오페라단에 와서 합창 지휘자로 활동해 왔던 지휘자 미란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킬을 떠난다고 합니다.
극장측에서는 계속 있어달라고 하였으나, 미란다는 심신이 지친 듯, 지난 시즌말에는 많이 아파서 시즌 끝날 때까지 병가를 내었지요.
그러다가 며칠 전, 갑작스럽게 자신이 다음시즌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솔직히 아직 다음에 어디에 가서 어떤 일을 할 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지만, 지친 마음에 킬을 떠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끝날때까지 열심으로 일하겠다며, 절대 합창단원들과 함께 더 이상 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그것보다는 윗쪽으로부터의 일방적인 일처리(?)에 만족하지 못해서라고 하였다.
물론 작년부터 극장장을 비롯해서 많은 직원들이 바뀌어서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시스템이 낫설고 전보다는 더 힘들게 다가왔습니다만, 합창 지휘자에게는 더 힘들게 다가왔나 봅니다.
시즌 마지막까지 열심으로 활동한 후, 다시 새로운 곳을 찾아서 또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의 미란다를 기대해 봅니다.
극장측에서는 계속 있어달라고 하였으나, 미란다는 심신이 지친 듯, 지난 시즌말에는 많이 아파서 시즌 끝날 때까지 병가를 내었지요.
그러다가 며칠 전, 갑작스럽게 자신이 다음시즌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솔직히 아직 다음에 어디에 가서 어떤 일을 할 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지만, 지친 마음에 킬을 떠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끝날때까지 열심으로 일하겠다며, 절대 합창단원들과 함께 더 이상 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그것보다는 윗쪽으로부터의 일방적인 일처리(?)에 만족하지 못해서라고 하였다.
물론 작년부터 극장장을 비롯해서 많은 직원들이 바뀌어서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시스템이 낫설고 전보다는 더 힘들게 다가왔습니다만, 합창 지휘자에게는 더 힘들게 다가왔나 봅니다.
시즌 마지막까지 열심으로 활동한 후, 다시 새로운 곳을 찾아서 또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의 미란다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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