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창단 콘서트

그동안 열심으로 준비한 4중창단 콘서트가 열립니다.
시내에 있는 성 니콜라이 교회(St. Nikolaikirche)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음악회가 열리죠.
이번 11월 12일 수요일 오후 5시에는 우리 4중창단이 연주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중창단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Quartetto 라고 적혀있습니다.
물론 그 아래에 4명의 이름이 적혀있구요.

이제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음악회 막바지 연습을 열심히 해야하는데 앨토 파트를 맡은 비앙카(Bianca)가 지난 주부터 병가인 관계로 요즘 같이 연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반주도 없이 아카펠라로 하는 4중창이라서 한 명이라도 빠지면 연습이 안 되는데,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일단 내일까지 병가를 내었다고 하는데, 아무쪼록 목요일부터는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연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주 전까지 연습은 5-6회 정도 더 할 계획입니다.
내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연습을 하는 셈이죠.
예전 학창시절 벼락치기가 떠오르는군요. ^^

몇 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4중창단 모임인데 첫 연주부터 좋은 음악으로 아름다운 콘서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