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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 trovatore

    2013.09.01 09:29

    석찬일 조회 수:1990

    2013년 8월 17부터 25일까지 킬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야외 오페라를 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CAM00128_1.jpg

     

    옆쪽에서 바라본 무대와 관객석의 모습입니다.

    검은색 천으로 둘러싸인 조명탑 앞에 적힌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곳에서 킬 오페라단의 트로바토레를 연습하며 공연합니다

     2013년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CAM00186.jpg

     

    군인으로 등장할 때의 의상입니다.

     

    20130825_201932_1.jpg

     

    집시로 등장할 때의 의상입니다.

     

    20130825_201944_1.jpg

     

    CAM00147_1.jpg

     

    최종 리허설을 시작하기 조금 전의 객석 모습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좀 짖굿었습니다. 비가 조금 와서 많은 사람들이 비옷을 입고 구경을 했답니다.

     

    CAM00153_1.jpg

     

    본 공연이 처음으로 올라가는 날 공연 시작하기 전의 모습니다.

    이 날은 맑은 날씨에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서 야외공연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총 8번의 공연을 했는데,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답니다. ^^

     

    IMG-20130818-WA0002.jpg

     

    집시들이 나와서 대장간의 합창을 부를 때 모습입니다.

    왼쪽 윗쪽에 근육질의 청년이 다가오자 놀라는 제 모습이 보이군요.

    이 청년은 Le muerte 라는 역을 맡았는데, 노래나 대사는 없고 극의 분위기에 맞춰서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죽음을 암시하는 역을 했답니다.

     

    CAM00183_1.jpg

     

    티켓 가격은 약 5만원부터 13만원 정도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야외 공연장 밖에서 무대는 볼 수 없지만 멋진 음향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시청앞길을 지다나가다 음악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서서 보는 사람도 있었고, 간식거리와 앉을 자리, 담요 등을 준비해와서 적당한 곳에 자리를 펴고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DSC00412_1.jpg

     

    공연 중 대기실 앞에서 다음 등장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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