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의 나
2004.10.19 17:00
오랫만의 알라딘과 요술램프 연주다.
지난 9월 20일에 연주한 후, 딱 한달만에 하는 연주다.
이제까지 알라딘 공연 때 분장을 열번도 넘게 했으나,
이날 따라 분장실 거울속의 나의 모습은 훨씬 나이들어 보였다.
아~. 과연 내가 이만큼 나이가 든 것일까?
물론 분장사의 실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마음속으로 위로하였으나, 거울속에 비친 나의 모습의 잔상이 내 머리에 남아있다.
몇년 후 또는 몇십년 후에 가질 모습을 먼저 봐서 그럴까?
나이가 이삼십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어릴때에는 부모님의 보호아래에 가꿔진 얼굴이지만, 그 후 성인이 되어서는 스스로 얼굴의 상을 가꿔나간다는 것이다.
과연 나는 내 얼굴에 책임을 질 수 있을만큼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지난 9월 20일에 연주한 후, 딱 한달만에 하는 연주다.
이제까지 알라딘 공연 때 분장을 열번도 넘게 했으나,
이날 따라 분장실 거울속의 나의 모습은 훨씬 나이들어 보였다.
아~. 과연 내가 이만큼 나이가 든 것일까?
물론 분장사의 실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마음속으로 위로하였으나, 거울속에 비친 나의 모습의 잔상이 내 머리에 남아있다.
몇년 후 또는 몇십년 후에 가질 모습을 먼저 봐서 그럴까?
나이가 이삼십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어릴때에는 부모님의 보호아래에 가꿔진 얼굴이지만, 그 후 성인이 되어서는 스스로 얼굴의 상을 가꿔나간다는 것이다.
과연 나는 내 얼굴에 책임을 질 수 있을만큼 잘 하고 있는 것일까?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55 | Così fan tutte | 석찬일 | 2012.10.16 | 5558 |
554 | Agnus Dei - Sergey Rotach & Chan Il Seok [4] | 석찬일 | 2006.10.26 | 5536 |
553 | Lux aeterna | 석찬일 | 2011.05.18 | 5498 |
552 | Do Re Mi Song (도레미 노래) | 석찬일 | 2009.10.10 | 5492 |
551 | Große Kunst der kleinen Oper: Léhars "Lustige Witwe" in der Oper Kiel | 석찬일 | 2009.11.09 | 5465 |
550 | 산토끼 2 - 샤론 | 석찬일 | 2003.09.06 | 5386 |
549 | 하늘나라 동화 - 석샤론 [7] | 석찬일 | 2007.01.18 | 5341 |
548 | 샤론이의 첫번째 바이올린 연주 ^^ | 석찬일 | 2009.07.21 | 5335 |
547 | 부활절 특별 찬양 - 킬 한인선교교회 성가대 [2] | 석찬일 | 2007.04.08 | 5258 |
546 | Salve Regina | 석찬일 | 2008.11.18 | 5239 |
545 | Manon | 석찬일 | 2012.10.16 | 4969 |
544 | Aida | 석찬일 | 2012.10.16 | 4909 |
543 | Erleucht auch meine finstre Sinnen | 석찬일 | 2009.01.11 | 4855 |
542 | Antar | 석찬일 | 2012.10.16 | 4716 |
541 | Die Ehre Gottes aus der Natur - 석찬일 | 석찬일 | 2005.10.30 | 4697 |
540 | Donna Diana - KN | 석찬일 | 2003.05.19 | 4670 |
539 | 생명수 샘물이신 예수 - 킬 한인선교교회 성가대 [4] | 석찬일 | 2006.09.01 | 4654 |
538 | [Poulenc] Salve Regina | 석찬일 | 2008.01.17 | 4556 |
537 | 나는 공주다 - 샤론 | 석찬일 | 2003.11.29 | 4556 |
536 | 2012 킬 한인 선교교회 성가대 찬양 20선 [2] | 석찬일 | 2013.01.01 | 4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