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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찬일

    어제 저녁에 투란도트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테너 주인공 역에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 연습을 했던 임마누엘 디 빌라로자 씨가 칼라프 역을 불렀습니다.
    두번의 최종 리허설 때 칼라프를 부른 사람은 왠일인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리허설 할 때 고음은 계속해서 못 내거나, 아니면 소리가 뒤집혀지는 적이 많았는데, 그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잘 알 수 없지만 결국 공연은 그동안 함께 연습했던 분이 한 것이지요.
    하긴 이 날의 일정표에 칼라프 역할을 하는 사람 이름이 안 적혀있고 그냥 물음표(???)로 표시되어 있어서 '혹시' 라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역시' 가 되었네요.

    이 날의 공연은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공연에 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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