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Family
가을 낙엽이 하나, 둘 씩 떨어지는 요즘들어 부쩍 낮이 짧아졌다.
이제 오후 5시가 되면 어둑어둑해진다.
물론 한겨울에는 오후 4시부터 어둑어둑해지지만, 왠지 낮이 짧아서 불평하는 소리를 이곳 저곳에서 듣게 된다.
낮에 활동하기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낮이 짧아진다는 것은 활동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과 같으리라.
하지만 자연의 섭리는 거스릴 수 없는 일.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것을 보며,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고 위로해 본다.
이제 오후 5시가 되면 어둑어둑해진다.
물론 한겨울에는 오후 4시부터 어둑어둑해지지만, 왠지 낮이 짧아서 불평하는 소리를 이곳 저곳에서 듣게 된다.
낮에 활동하기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낮이 짧아진다는 것은 활동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과 같으리라.
하지만 자연의 섭리는 거스릴 수 없는 일.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것을 보며,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고 위로해 본다.
2005.11.09 05:35:12
이곳도 요즘 낮이 짧아 졌습니다. 오후 6시쯤 공원에 가서 운동을 하는데 20분 후쯤이면 캄캄 합니다. 아무도 없는 캄캄한 공원에서 혼자 뛰다 보면 때때로 숲속에서 뭔가가 튀어나올 듯한 공포감이 ^^;
2005.11.09 11:36:00
아... 석제씨는 매일 저녁에 운동을 하시네요. 저도 운동해야 하는데.... 게을러서... ^^;;;
정말 해가 진 후, 어두운 길을 갈 때에는 왠지 모를 공포감이 몰려오죠...
저는 그럴 때 조금이라도 더 담대해지기 위해서 좋아하는 찬송가도 불러서 분위기를 바꿔본답니다. 그러면 좀 낫더군요.
정말 해가 진 후, 어두운 길을 갈 때에는 왠지 모를 공포감이 몰려오죠...
저는 그럴 때 조금이라도 더 담대해지기 위해서 좋아하는 찬송가도 불러서 분위기를 바꿔본답니다. 그러면 좀 낫더군요.
2005.11.09 21:13:01
모르겠네요...전 독일에와서 느낀건데 차라리 캄캄한 밤이 더 나은거같더라고요...
특히 이곳독일은 왠지 더 어울리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가끔 기분은 조금 다운되지만...하지만 전.. 업~~~입둥...
기나긴 우울한 날씨랑 지내야하니 그냥 이 좋은생각만해요...
특히 이곳독일은 왠지 더 어울리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가끔 기분은 조금 다운되지만...하지만 전.. 업~~~입둥...
기나긴 우울한 날씨랑 지내야하니 그냥 이 좋은생각만해요...
2005.11.10 04:53:07
기회가 된다면 독일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저희 처형이 미군이라 독일에서 약 6년 정도 근무 했었는데..무척 아름다운 도시라고 하더군요. 두분의 글로나마 쌀쌀하지만 낭만적인 그곳 날씨를 상상해 봅니다. 이곳은 아직도 무덥고 또 습해서..낭만과는 거리가..ㅠㅠ
2005.11.10 12:46:02
네. 독일 참 아름다운 나라지요. 제가 미국에 안 가봐서 잘 모르지만, 제 부모님께서 미국여행하신 비디오를 보면 미국이야말로 정말 아름답더군요. 하긴 워낙 땅 덩어리가 크니까 어찌 비교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미국에 비하면 아기자기하게 아름다운 점이 독일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
또한 이곳 날씨가 절대 낭만적이지는 않구요. 제 생각에 그 날씨를 느끼는 사람이 낭만적이지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제가 사는 이곳 Kiel 의 날씨는 흐리고 비오는 날씨로 유명한데, 뭐 그리 낭만적이라고만 할 수는 없겠죠? ^^;;;
또한 이곳 날씨가 절대 낭만적이지는 않구요. 제 생각에 그 날씨를 느끼는 사람이 낭만적이지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제가 사는 이곳 Kiel 의 날씨는 흐리고 비오는 날씨로 유명한데, 뭐 그리 낭만적이라고만 할 수는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