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Family
얼마 전부터 샤론이가 왕수 레스토랑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왕수 레스토랑은 건축자재백화점인 호른바흐(Hornbach) 앞에 새로 생긴 중국 음식점입니다.
이 곳에서는 뷔페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샤론이가 그 집 음식이 마음에 드나 봅니다.
6월 28일 샤론이 생일날...
우리 가족 3사람은 샤론이가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점심 식사를 하러 왕수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마침 실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실외 테이블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또한 옆에 있는 자그마한 연못에서 들리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맛있게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샤론아, 생일 축하해. 그렇지 않아도 샤론이 생일날 샤론이 생각을 많이 했단다.
축하해. 온유랑 은오는 샤론이 이야기를 종종 한단다.
집사님이랑 엄마 이야기도 많이 하고 말이야.
작년 샤론이를 본 게 정말 엊그제인 것 같은데, 샤론이는 또 많이많이 컸겠네.
이모는 지금도 샤론이가 이모 키를 따라잡는 날이 오는 게 무서워. ㅋㅋㅋㅋㅋ
벌써 그렇게 된건 아니겠지? 헤헤헤헤.
샤론아, 다시 생일을 축하하고,
사진에 엄마랑 샤론이가 같이 보여서 더 기뻐.
사랑해. 샤론아.
항상 행복하렴.
샤론! 늦었지만 고모도 생일 축하해
샤론이가 애기 때 만나고는 못 봤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샤론이가 커 가는 모습을 보니 참 좋구나.
샤론이가 중국 음식을 좋아하는구나.
고모가 사는 이 곳은 중국 본토보다도 더 맛있는 중국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할 만큼 솜씨 좋은 중국 요리사가 많은데...
엄마 아빠 졸라서 고모한테 놀러와.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샤론이가 살이 빠지면서 점점 숙녀티가 나는 군요. 제 꼬맹이들도 빨리 컸으면 좋겠어요. 중국음식은 아프리카 오지에도 있을 것 같아요. 여기도 수십개의 중국 뷔페가 생겼다 없어지고 하는데 정작 깨끗하고 맛있는 집은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먹고 오면 꼭 한두명은 병을 앓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