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4일

빌레펠트(Bielefeld)에 있는 어느 산에서 산마늘 꽃을 따는 샤론


산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로 일명 신선초, 명이, 맹이, 쪽집게풀, 명, 명이나물, 명부추, 명총, 산총, 멩, 멩이풀, 망부추, 각총 이라고 불린다.

산마늘에서는 섬유질이 많아 장의 운동을 자극해서 장안에 있는 독성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을 정상화 시키고 대장암 발생률을 낮출 뿐 아니라 변비를 없애준다.
비타민A가 많아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호흡기를 튼튼하게하고 시력을 강화 시킨다.

산마늘을 울릉도에서는 "멩이나물(명이나물)"이라 부르는데 이 애칭을 얻게된 내력은 고려시대 (1157년) 공도정책으로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다가 이후 1882년 이조고종 19년에 개척령으로 그 다음해 본토에서 100여명 이주하였으나, 겨울이 되자 가지고 온 식량은 떨어지고 풍랑은 심하여 양식을 구할 길이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데 눈속에서 싹이 나오는 이 산마늘을 발견하여 케다가 삶아먹고 겨울의 2∼3개월간의 허기를 때우며 생 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