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Free
아이구....시차 때문에 식구들이 애를 먹네요.
약 12일 동안 정말 꿀맛 같은 고국 방문을 했습니다.
가족모두 원없이 먹고 돌아다니고
하도 걸어다녀서 먹은 만큼 칼로리가 빠져 나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살은 좀 쪘네요. ^^
지하철과 버스를 처음 타보는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아서
다니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고
어머니댁은 온통 아파트 숲으로 바뀌어서 잘 보이던
북한산도 이제는 못보게 되었네요.
서울은 공간만 생기면 아파트를 짓는 것 같습니다.
특히 10년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방문이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 이곳 시간은 정오인데 와이프와 아이들은 완전히 꿈나라에 가있고
저는 시차를 빨리 이기려 졸린 눈을 비비며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내일 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시차가 쉽게 극복되지 않을 것 같아요. ㅠㅠ
PS :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모든 것이 신기해 놀라는 예니와
정말 정말 최고로 맛있게 먹은 국수 사진 입니다.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군요.
한국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돌아오셨군요.
롯데월드라.... 저도 아주 어릴 때 한 번 가 본 기억이 나는데, 너무 오래되어서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온 가족이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을 맘껏 먹으면서 보내는 날들이라... 너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한국에 간 것이 2004년이었는데, 올 여름에는 가능하면 한국에 가볼까 계획중입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는 국수사진을 올려주셨는데, 저도 한국에 가면 꼭 국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아무쪼록 빨리 시차적응하셔서 일상으로의 복귀에 문제가 없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