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의 마지막 일요일

독일을 비롯한 많은 유럽국가에서는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 새벽 2시를 기준으로 하여 10월 마지막 일요일 새벽 2시까지 섬머타임이 실시된다.

지금 현재 독일 시간을 3월 30일 밤 12시 30분.
섬머타임이 적용되었다고 생각하면 벌써 새벽 1시 30분이 되는 셈이다.
나는 집에 있는 모든 시계의 시간을 한시간씩 앞으로(전진) 돌려놓았다.
그래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에 보이는 시계의 시간에 맞춰 교회에 갈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섬머타임을 실시하면 한시간을 손해본다고 생각한다던데...
전에 언젠가 섬머타임을 하면 섬머타임이 끝날 때까지 한시간을 저축해 두게 되어서 왠지 모르게 부자가 된 느낌이 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되는 섬머타임.
한시간을 저축해 놓고 6개월을 살아가면서 시간을 조리있게 잘 사용하는 사람이 되고자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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