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많은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신문에 이런 광고를 냈습니다.
“자기 삶이 진실로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를 주겠습니다.”

광고를 본 많은 사람이 몰려왔습니다.
어떤 젊은 남자는 자신의 직업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이가 꽤 들어 보이는 사람은 세계 일류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것과 일류 강사임을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여인은 “얼마 전에 정말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다음 달에 결혼하기로 했습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저마다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보여 주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재산가는 100만 달러를 아무에게도 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원하는 답변은 이런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정말로 행복한데, 당신 돈 100만 달러를 무엇 때문에 원하겠소? 나는 당신 돈이 없어도 충분히 행복하오.”

나는 삶에 만족합니까?
과연 내 삶에 유익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제쳐 두고 다른 것을 갖고자 욕심을 부립니다.
오늘도 우리를 만족케 하시는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시다.
어머니의 품 안에 있는 아이처럼, 하나님의 품 안에서 최상의 만족함과 풍성함을 누리십시오.

천국에서 온 서른세 장의 엽서 / 이주익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