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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독창회] Abendempfindung - 석찬일

    2005.07.20 10:24

    석찬일 조회 수:4057 추천:25

    [제2회 독창회]

    Mozart Lieder- und Arien- Abend

    Chan Il Seok
    Bass

    Peter Marschik
    Klavier

    Bethlehem-Kirche, Kiel-Friedrichsort

    6. 6. 2003 19 Uhr


    [04] Abendempfindung / 해질녘의 정서

    작품번호 : K. 523


    Abend ist's, die Sonne ist verschwunden,
    Und der Mond strahlt Silberglanz;
    So entfliehn des Lebens schönste Stunden,
    Fliehn vorüber wie im Tanz.

    Bald entflieht des Lebens bunte Szene,
    Und der Vorhang rollt herab;
    Aus ist unser Spiel, des Freundes Träne
    Fließet schon auf unser Grab.

    Bald vielleicht (mir weht, wie Westwind leise,
    Eine stille Ahnung zu),
    Schließ ich dieses Lebens Pilgerreise,
    Fliege in das Land der Ruh.

    Werdet ihr dann an meinem Grabe weinen,
    Trauernd meine Asche sehn,
    Dann, o Freunde, will ich euch erscheinen
    Und will himmelauf euch wehn.

    Schenk auch du ein Tränchen mir
    Und pflückte mir ein Veilchen auf mein Grab,
    Und mit deinem seelenvollen Blicke
    Sieh dann sanft auf mich herab.

    Weih mir eine Träne, und ach! schäm
    dich nur nicht, sie mir zu weihn;
    Oh, sie wird in meinem Diademe
    Dann die schönste Perle sein!


    황혼이 다가오네, 해는 지고 달은 은빛을 비추네.
    이렇게 생명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은 사라져가고,
    무도회 때처럼 사라져 간다.

    곧 생명의 화려한 시간들은 사라지고 장막이 내린다.

    우리들의 연기도 끝났다!
    친구의 눈물은 이미 우리들의 무덤 위에 쏟아진다.

    아마 나에게도 서풍처럼 은밀히, 고요한 예감이 살며시 다가올 것이다.
    나의 순례도 끝난 것이라고, 도망치라, 안식의 땅으로, 라고.

    그 때는 자네들도 나의 무덤 곁에서 울며 슬퍼하면서 나의 영혼을 볼 것이다.
    그 때 오오,벗들이여 나는 모습을 나타내고 하늘 위의 바람을 불어 보내리.

    자네도 또 한방울 눈물을 쏟고 내 무덤에 한송이 오랑캐꽃을 바치며
    정성어린 눈길로 나를 정답게 내려다 보아다오.

    나에게 한방울 눈물을 보내다오,
    아아, 그 눈물을 보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라,
    오오, 그 눈물은 내 왕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주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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