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당신은 이미 챔피언이다

혈통이 좋은 순종 말 안에는 수세대에 걸친 우승마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혈통이 좋은 말이라 해도 갓 태어난 망아지는 다리를 후들거리며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한다.
눈은 흐리멍덩하고 그리 잘생기지도 않았다.
하지만 주인은 걱정하지도, 낙심하지도 않는다.
망아지 안에 승자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망아지는 점점 우승마로 성장해 갈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약점이 많아도 괜찮다.
아름답지 않고 재능이 부족하며 머리가 좋지 않아도 괜찮다.
스스로 깨닫지 못하더라도 이미 우리 안에는 수많은 승자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보이는 상황에 연연하지 마라.
자신감 부족에 시달리는가?
자신이 하찮은 존재로 느껴지는가?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치르신 값을 기억하라.
그분은 비싼 값을 치르고 우리를 사셨다.
그 값이란 바로 그분의 가장 귀한 아들 곧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당신의 가치는 그만큼 엄청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넣어 두신 것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씨앗이다.
시편 기자는 “주께서 나를 경이롭고 멋지게 지으셨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자.
우리는 능력과 가능성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챔피언의 관을 씌우셨다.

「나를 응원하라」/ 조엘 오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