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중순 - 21일

 

일층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와 수도꼭지 그리고 세면대 아래에 있는 서랍장이 많이 낧았다.

언젠가 일층 화장실도 타일을 다 뜯어내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새단장 하고 싶지만, 아직 큰 일을 벌일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일단 세면대와 수도꼭지 그리고 서랍장을 바꾸기로 했다.


우리는 이케아(Ikea)에 가서 우리집 일층 화장실에 어울릴만한 세면대와 서랍장을 골랐다.

이케아에는 수도꼭지가 다양하게 없어서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 살펴본 후, 이베이(Ebay)에서 구입을 했다.

 

기존의 수도꼭지를 수도관에서 분리하는 작업을 하려는데 수도꼭지로 물을 보내는 부분의 잠금장치 두개 중 한개가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힘으로 무식하게 잠궈보려고 하였지만 물은 잠기지 않고 결국 그 부분은 부서지고 말았다.

마침 집에 해당하는 잠금장치가 한개 있어서 집안의 물을 전부 잠근 후, 부서진 잠금장치를 수도관에서 분리해 낸 후, 새로운 제품으로 깔끔하게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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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2월 18일에는 세면대가 올라갈 서랍장을 조립해서 설치했다.

이 서랍장은 벽에 거는 제품으로 세면대 무게까지 지탱해야 하므로 굵은 못으로 엄청 튼튼하게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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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세면대를 서랍장 위에 설치했다.

세면대는 서랍장 윗부분에 실리콘 작업을 해서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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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에는 며칠전에 주문했던 수도꼭지가 왔다.

수도꼭지를 수도관과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연장튜브가 필요했다.

우리가 구입한 세면대는 수도꼭지를 세면대 옆쪽에 설치하는 모델인 관계로 일반적인 경우보다 조금 더 멀리까지 수도관이 와야해서 연장선을 이용해서 배관작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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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 고정시키는 부품이 연장선을 통과하지 못해서 거의 다 설치되었을 즈음에 모두 다시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는 물이 세는 곳도 없고 (나름대로) 깔끔하게 잘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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