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 Markt 홍보 음악회

||0||0어제 오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킬 시내에 있는 시티 막트(Citi Markt)에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아내는 시티 슈퍼마켓에 가고 저는 메디아 막트 (Media Markt)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말 오후라서 그런지 유난히도 차가 많아서 그 넓은 시티 주차장에서도 주차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우리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그리고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어디선가 마이크로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자세히 보니 우리 극장의 솔리스트 두명과 카펠마이서터 지휘자가 간이 무대위에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우리는 그 무대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갔습니다.

지휘자는 두 명의 솔리스트들이 선 보일 곡이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장면들이라고 설명 해 주었습니다.
올 겨울 무대에 올라가는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앞두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티 마트에 와서 공개적으로 홍보 음악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명의 솔리스트들은 열심히 노래를 하며 지휘자는 피아노로 반주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소음이 좀 심해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정도는 되지 않았습니다.

한곡이 끝날 때마다 지휘자는 마이크를 잡고 그 다음 곡을 설명하면서 소음 가운데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