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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2008.07.29 05:59

    석찬일 조회 수:1114 추천:16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첫째날 (2008년 7월 20일)

    낮 12시 30분에 킬 시내에 있는 엑체르치츠 광장에 모인 이번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참가일행은 버스를 타고 뤼벡 공항을 향하여 출발했다.

    뤼벡 공항에서는 헝가리 항공 비행기를 타고 오후 6시경 폴란드의 그단스크 공항에 도착했다.
    폴란드의 그단스크(Gdansk)는 독일에서는 단치히(Danzig)로 알려져 있다.
    그단스크 공항의 수하물 찾는 곳에는 커다란 글씨로 Welcome to Gdansk 라고 적혀있었으며, 이 문구를 본 우리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보였다.
    수하물을 찾아서 밖으로 나가보니 우리를 태우고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로 갈 관광 버스가 보였다.
    이 버스는 우리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있는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준 고마운 버스이다.

    그단스크에서 칼리닌그라드로 가는 길에는 폴란드-러시아 국경이 있다.
    폴란드 출국심사는 별 문제없이 잘 통과했다.
    그 다음은 러시아 입국심사.
    그곳에서는 모두 버스에서 내려 한 명씩 입국심사대를 통과하여야 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입국심사를 통과했는데 내 여권을 받아 든 입국심사원은 내 여권을 한참 쳐다보더니 내 여권을 가지고 다른 사무실로 갔다.
    한참 후에 다시 입국심사대로 돌아온 입국심사원은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그리고 나서는 위조여권 테스트기로 여겨지는 기계로 테스트 한 후, 입국도장을 찍어주었다.
    아마도 한국여권을 처음 본 입국심사원이 자문을 구하러 다른 곳에도 가보고, 전화해서 확인도 해보았으리라 추축하는 부분이다.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시간은 독일 시간보다 한 시간 빠르다.
    러시아 국경을 통과할 때가 독일시간으로 밤 10시 30분경.
    러시아 시간으로는 밤 11시 30분경이었다.
    (이하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시간으로 적는다. 러시아 본토 시간은 모스코바 기준시로 독일보다 2시간 빠르며, 칼리난그라드보다는 한시간 빠르다.)

    버스는 밤 12시 30분경 우리가 묵을 호텔에 도착했다.
    방배정을 받고 방에 올라가니 시계는 밤 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내가 묵은 방은 4층에 있는 412호실이다.
    2인실이지만 혼자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 주었다.

    간단하게 가방을 풀고 밤 1시 30분경에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 놓은 스프를 먹으러 갔다.
    맛있는 야채스프였다.
    사람들은 스프를 먹은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으나, 나는 피곤한 몸을 쉬러 내 방으로 돌아와서 꿈나라로 갔다.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둘째날 (2008년 7월 21일)

    나는 아침 7시30분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상쾌한 기분으로 샤워한 후 아침식사를 하러 호텔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는 뷔페식사로 준비된 빵과 햄, 소세지, 쨈 등는 물론 샐러드 등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음료수가 있었다.

    버스는 아침 9시에 우리가 연습할 아르카디(Arkadi) 오케스트라 연습실로 갔다.
    그 곳에서 낮 1시 30분경까지 합창단과 함께 연습을 하였다.

    오후 2시쯤 근처에 있는 볼링장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샐러드, 스프, 연어요리가 차례대로 나왔다.
    식사 후 커피나 차를 한 잔 마신 후 오후 3시 30분경 연습실로 돌아왔다.
    오후 연습은 오후 6시 30분쯤 끝났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서 7시부터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로 샐러드와 생선요리가 나왔다.
    몇몇 사람들은 점심에 이어 또 생선요리가 나왔다며 농담조로 불평했지만 모두들 맛있게 잘 먹었다.
    나는 식사할 때 물 한 병을 주문했다.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그 자그마한 물 한 병 값으로 2 유로를 받았다.
    (호텔에서의 기본적인 식사는 단체로 계산하지만 음료수는 각자가 계산했다.)
    디저트로는 말랑말랑한 빵조각처럼 생긴 것 안에 아이스크림이 든 것이 나왔다.

    저녁식사 후에는 자유시간을 가졌다.
    나는 식당에 앉아서 일행들과 담소를 나눈 후 오후 9시경에 내 방으로 돌아와서 쉬었다.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셋째날 (2008년 7월 22일)

    오늘도 어제처럼 아침 8시쯤 호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8시40분에 버스를 타고 연습을 하러 아르카디 오케스트라 연습실로 갔다.

    9시에 합창단 연습이 시작되었으며, 하이든의 미사를 중점적으로 연습하였다.
    오전 10시부터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습하였다.
    슈베르트 미사와 멘델스존의 마그니피카트(Magnificat)를 연습하였다.
    연습은 거의 2시가 다되어서 끝이 났다.

    우리는 전날 점심을 먹었던 볼링장에 속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주요리로 고기요리가 나왔다.

    식사 후에는 오후 연습을 하지 않고 2시간 조금 넘게 자유시간을 가졌다.
    우리를 태운 버스가 시내 한 켠까지 데려다 주었다.
    나와 마틴은 함께 시내구경을 하였다.
    시내는 솔직히 말해서 볼 것이 별로 없었다.
    이곳도 중요한 해군가지가 있어서 킬(Kiel)처럼 전쟁 때 다 폭격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신식건물로 웅장하게 지어진 오르토독스 교회를 보았다.
    또한 채소시장처럼 보이는 곳도 구경하였다.
    야채 과일 값은 독일에 비해서 그다지 싸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버스를 타고 돌아갈 약속시간에 맞춰 약속장소에 갔다.
    가서 보니 한 명도 늦지 않고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독일사람들의 정확한 시간관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날의 저녁식사는 아르카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우리를 위하여 마련한 그릴파티였다.
    우리는 각자 한 봉지씩 독일에서 준비해서 가져온 500g 짜리 진공포장 커피를 선물했다.
    고기는 물론 야채를 고루고루 먹은 후, 서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서 내일을 위하여 쉬었다.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넷째날 (2008년 7월 23일)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있게 아침식사를 하였다.
    마침 오늘 생일인 대원이 있어서 생일축하노래를 다같이 부르며 축하하는 순서를 가졌다.

    오전 9시 40분에 버스를 타고 연습실에 갔다.
    오늘 저녁에 연주한 하이든과 모짜르트 작품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낮 12시 30분에 칼리닌그라드를 출발한 버스는 약 1시간 후에 라우쉔(Rauschen, 러시아식 지명은 Svetlogorsk)에 도착했다.
    그곳에 있는 한 호텔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샐러드, 스프, 그리고 닭고기 요리가 나왔다.

    식사 후 우리는 콘서트가 열릴 교회로 갔다.
    그곳에서 이날의 콘서트를 가질 수 있게 우리들을 초대한 그 지역의 대표(?)로 생각되는 사람으로부터 환영인사를 받았다.
    그 후 우리는 오후 5시까지 약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가졌다.
    많은 사람들은 언덕 아래에 있는 해변가에 가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산책을 했다.
    하지만 나는 포함한 일부 사람들은 그곳에 남아서 벤치에 앉아 휴식하였다.
    연주 전에 몸이 너무 많이 피곤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리허설을 하였다.
    리허설은 자리 배치, 입장, 퇴장 등도 연습한 관계로 오후 7시쯤 끝이 났다.
    리허설이 끝난 후에는 도시락으로 준비해 온 저녁식사를 했다.

    오후 8시에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자그마한 교회는 꽉 찼으며, 주최측에서는 서둘러 의자를 더 가져와서 배치하였다.
    그래도 자리가 모자라서 몇몇 사람들은 서서 감상을 하였다.

    음악회는 순조로이 잘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곡이 끝나자 온 청중들이 큰 박수로 환호해 주었다.
    지휘자는 모짜르트 테 데움 중 마지막 부분을 앵콜 공연하였다.
    모두들 만족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연주회였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쉬었다.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다섯째날 (2008년 7월 24일)

    오늘은 하루종일 연습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아침식사 후, 다같이 버스를 타고 바닷가로 향했다.
    가는 길에 바닷가 동네에 있는 교회를 방문했다.
    하지만 교회 문이 잠겨 있어서 교회 안은 구경하지 못했다.

    우리는 오늘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바닷가에 도착했다.
    오후 6시까지 자유시간.
    사람들은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기기도 하고, 바닷가 반대편에 있는 모래언덕이 있는 곳으로 산책을 했다.
    모래언덕은 강한 바닷바람이 바닷가 모래사장의 모래를 멀리까지 날려서 쌓인 언덕이라고 한다.
    제일 높은 곳은 해발 60m가 넘는다고 하니 대단한 양의 모래가 쌓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모래언덕과 바닷가 두 군데를 다 구경한 후 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이 부는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오후 6시에는 버스를 타고 30-40분 정도 가서 해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으며, 식사 후에는 여유롭게 바닷가를 거닐며 낭만을 즐겼다.
    우리는 저녁 10시쯤 호텔로 돌아왔다.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여섯째날 (2008년 7월 25일)

    오전 9시에 호텔을 출발한 버스는 오늘 연주회가 열릴 틸지트(Tilsit)로 갔다.
    틸지트(Tilsit)의 러시아식 지명은 소비에트스크(sovjetsk)이다.

    11시쯤 틸지트에 도착한 우리는 성당 한군데를 방문하였다.
    그 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와 리투아니아 국경에 있는 루이제 다리를 구경하였다.

    오후 1시가 좀 넘어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주메뉴로는 생선요리가 나왔다.
    식사 후 오늘 연주회가 열릴 음악원에서 리허설을 하였다.

    아담한 크기의 음악원 강당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솔리스트가 모두 연주하기에는 좀 작았다.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맞춰서 정성껏 한마음으로 그곳 강당에 어울리는 음악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오후 4시 30분에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객석은 만원으로 일부 사람들은 서서 보거나 바깥 창 밖에서 구경하였다.
    멘델스존의 마그니피카트와 슈베르트의 미사 연주소리는 음악원 강당을 넘어서 길 밖까지 울려 퍼졌다.
    청중들 모두 큰 박수로 화답해 주었다.

    연주가 끝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동네에 있는 성당 한군데를 둘러보았다.
    이 성당에서 더 이상 예배/미사는 드리지 않고 간혹 음악회를 한다고 하였다.
    지휘자 로버트 디어스는 혹시 다음에 이곳에서 연주할 수 있으까 생각하며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 후 우리는 오후 9시쯤 호텔로 돌아와서 자유시간을 가진 후 취침하였다.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일곱째날 (2008년 7월 26일)

    아침식사를 마친 후 오전 8시 45분에 호텔을 출발한 우리는 이번 연주여행의 통역과 기획 분야에서 열심으로 함께하는 타티아나가 일하는 음악원을 방문하였다.
    타티아나는 이 음악원의 교장으로 칼리닌그라드에서 음악에 재능있는 학생들을 발굴하며, 많은 학생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려준다.

    그 후 우리는 낮 12시 30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다.
    오후에 연주가 있는 관계로 나와 마틴은 멀리까지 구경 다니지 않고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서 낭만적인 휴식을 즐겼다.
    다같이 모여 호텔로 돌아와서 낮 1시에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3시에 출발하여 오늘 연주회가 열릴 돔 교회에 갔다.

    이 교회에서 결혼 사진과 비디오를 찍는 많은 커플들을 볼 수 있었다.
    이 돔 교회로 들어오는 다리난간에는 수많은 자물쇠들이 잠겨있다.
    사랑이 영원토록 지속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자물쇠에 이름을 적어 다리 난간에 채워둔 것이다.

    우리는 돔 교회에 들어가서 리허설을 하였다.
    이 교회에는 현재 러시아에서 제일 비싼 오르간이 있다고 했다.

    연주회는 오후 6시에 시작하였으며,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
    가끔 오케스트라가 악보에 없는 음을 연주하여 우리를 놀라게 해서 부분적으로 잘 안 맞는 것이 약간 아쉬운 점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성공적으로 연주를 마쳤으며 청중들은 큰 박수로 화답해 주었다.

    연주가 끝나고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호텔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식후에는 이번 일정을 위해서 수고한 임원과 지휘, 솔리스트 등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주었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취침하였다.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여덟째날 (2008년 7월 27일)

    아침식사 후 오늘 연주를 할 교회로 갔다.
    독일어와 러시아어로 진행된 예배에서 성가대로 찬양을 드린 후, 약간의 휴식 후 낮 12시 30분에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먼저 오케스트라와 오르간 협연이 있었고, 이어서 하이든 미사와 모짜르트 테 데움 글로리오조를 연주하였다.
    성도들은 큰 박수로 환호해 주었다.

    연주 후에는 근처에 있는 음악극장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극장 식당은 한꺼번에 60명을 수용할 수 없어서 우리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배고픈 사람이 먼저 먹고 배가 덜 고픈 사람이 나중에 먹기로 했으며, 아무도 불평없이 식사를 잘 마쳤다.

    식후에는 필라우(Pillau, 러시아명 Baltijsk)를 방문하였다.
    필라우는 군사시설이 있기에 평소에는 러시아인들도 출입이 통제되는데 일년에 하루, 딱 이날만 일반인들에게 개방이 된다고 했다. 또한 이에 맞춰서 축제를 벌인다고 했다.
    우리들은 전시해 놓은 군무기와 전투함 등을 보았으며, 그곳에 있는 교회와 외국 참전인들의 무덤을 둘러보았다.

    돌아오는 길에는 교통체증으로 저녁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우리 모두 식당에 도착했을 때에는 배가 많이 고팠다. 덕분에 더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주요리로는 생선요리가 나왔다.
    밤 11시쯤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다음날 귀국하기 위하여 가방을 꾸렸다.



    * 칼리닌그라드 연주여행 아홉째날 (2008년 7월 28일)

    아침 5시30분에 일어난 나는 세수를 하고 나머지 짐 정리를 했다.
    6시에 호텔식당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
    6시 40분쯤 호텔 체크아웃을 하였으며, 우리 일행이 탄 버스는 7시에 호텔을 떠나서 귀국길에 올랐다.
    일주일이 넘도록 묵었던 호텔이라서 그런지 버스에 올라탄 우리들은 버스가 출발할 때 호텔을 보고 손을 흔들어 주었으며, 몇몇 호텔 직원들 역시 우리를 향해서 손을 흔들어 주며 배웅해 주었다.

    버스는 8시 10분쯤 러시아-폴란드 국경에 도착했다.
    약 20분쯤 기다린 후, 우리는 러시아 출국수속을 밟았다.
    그 다음은 폴란드 입국수속.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린 후 무사히 폴란드 입국수속을 마쳤다.
    러시아 출국과 폴란드 입국에 소요된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다.
    (폴란드와 독일은 같은 시간대이므로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맞췄다. 이하 독일시간으로 적는다)

    우리는 계속해서 버스를 타고 폴란드 그단스크(Gdansk, 독일명 단치히, Danzig)공항으로 갔다.
    우리 일행이 탄 버스를 능숙한 솜씨로 운전한 알렉세이의 탁월한 선택으로 교통체증 구간을 비교적 빨리 통과하여 낮 12시 50분쯤 그단스크 공항에 도착했다.

    오후 1시에 뤼벡행 비행기 수속이 시작되었다.
    1시 30분쯤 나도 다른 일행들과 함께 수하물을 부치고 보딩패스를 받았다.
    비행기는 오후 3시 5분에 그단스크를 출발하여 뤼벡으로 안전하게 날아갔다.
    뤼벡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은 뒤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킬로 무사히 돌아왔다.

    아무런 사고도 없이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으며, 좋은 날씨와 더불어 4번에 걸친 연주회도 성공적으로 잘 마치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8박 9일간의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여행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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