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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마지막 공연 성황리에 끝나다

    2008.07.07 02:50

    석찬일 조회 수:943 추천:13

    어제(2008년 7월 6일) 저녁에는 투란도트 공연이 있었습니다.
    어제가 이번 시즌 마지막 날이기 때문인지, 극장을 꽉 채운 관객들과 함께 이번 시즌 마지막 공연이 멋지게 진행되었습니다.
    혹자는 이날 저녁에 공연을 보기 위하여 매표소에 갔었으나, 표가 매진되었다고 하여 그냥 발길을 돌려서 집으로 갔다고 하더군요.

    매 공연 최선을 다하여서 연주를 하지만, 이날은 특히 모두들 더 열심히 연주했는 것 같습니다.
    웅장한 음악은 물론, 엑스트라 합창단은 물론 어린이,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하여 비교적 큰 규모의 합창단, 그리고 멋지고 세련된 무대세트와 함께 관객들의 사랑이 잘 어울러진 공연이었지요.
    왠지 앙드레김의 "아름다운 밤이에요"라는 멘트가 생각이 나는 그런 밤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머리에 마스크를 쓰고 두터운 의상을 입고 공연에 임해야 하기에 비록 땀도 나도 힘도 들었지만, 모두들 휴가를 앞둔 마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열심을 다 했습니다.

    어느듯 음악이 끝나고 무대 조명이 모두 꺼지자 관객석에서 환호소리와 함께 큰 박수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와~" "짝짝짝짝~"

    한편 막이 내려가자 무대 뒤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휴가다~"라고 소리치기도 했지요. ^^
    평소보다 조금 더 긴 커튼 콜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무대를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서로서로 멋진 휴가를 잘 보내라고 인사를 나누면서 함박 웃음과 함께 무대를 떠났습니다.

    열심히 수고한 후에 맞이하는 휴식의 꿀맛을 느낄 수 있었지요.
    이제 휴가기간동안 몸을 재충전하여 다음 시즌도 멋지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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