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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에서는 신차의 경우에는 자동차 등록한 후 3년이 되면 정기점검을 받습니다.

    그 후에는 예외없이 2년마다 정기점검을 받구요.

     

    제 차는 2009년 5월에 신차를 구입해서 2012년 5월에 첫번째 정기검사를 받았으며, 그 후 2014년 5월, 2016년 5월에 정기점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8년 5월 4일에 다시 정기점검을 받으려 갔습니다.

     

    점검을 마친 후에 담당자는 제게 정기점검 통과 스티커를 아직은 차에 못 붙여준다고 하더군요.

    두군데에서 문제가 발견되었는데, 한가지는 차 뒷쪽 상단 중앙 부분에 있는 보조 브레이크 등에 불이 안 들어오는 것이며, 또 다른 한가지는 엔진오일이 조금 세었는 듯한데 자동차 앞부분 엔진이 있는 곳에 약간 흘러있는 엔진오일을 그냥 깨끗하게 닦아내면 된다고 하였으며, 점검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문제를 해결하고 와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인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한 후에 점검 통과 스티커를 붙여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집에 와서 일단 자동차 모터 부근에 묻어있는 엔진오일을 잘 닦아내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보조 브레이크 등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저는 우리집 근처에 있는 자동차 수리소를 찾아갔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나오셔서 제 자동차 뒷부분의 보조 브레이크 등을 보시더니, 아마도 선이 끊어졌을 수가 있으니 일단 선이 끊어졌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시간이 없고 자기는 약 2주일 후에 다시 돌아오니 5월 16일에 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수리비가 대강 얼마 정도될 것 같은지 물어보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전선이 얼마나 많이 끊어졌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지만 아마도 대강 100유로에서 150유로 정도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하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제 차 모델과 증상을 기입하여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몇 군데에서 제 경우와 비슷한 케이스가 있더군요.

    그 내용을 자세히 보니 대부분의 경우 보조 브레이크 등 중에서 한개의 부품만 교체하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적혀있더군요.

    멀티테스터 기계가 있는 사람은 테스트를 해보면 그 부분이 고장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그 기계가 없어서 그냥 무작정 교체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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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그 등을 차에 분리해 내기 위해서는 자동차 뒷쪽의 내장제 마감을 다 분리해야 했습니다.

    자동차를 살살 다루면서 요령껏 내장제 마감을 성공적으로 분리했습니다.

    그 후 보조 브레이크 등이 고정되어 있는 나사를 풀어서 보조 브레이크 등을 떼어내었습니다.

    그리고는 보조 브레이크 등 케이스 안에 있는 LED 기판을 다시 분리해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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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 아랫부분에 있는 LED 기판의 오른쪽 끝 부분에는 두 개의 조그마한 부품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녹색부품과 흰색 LED 사이에 있는 자그마한 부품이 제가 교체할 부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품을 교환한 후에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해서 저도 한번 시도해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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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조그마한 부품은 1N4007 Diode (다이오드)로, 콘라드(Conrad) 전기전자 제품 판매소에서 한 개에 9센트 (한화 약 120원 정도)에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저는 1N4007 Diode 를 한 개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있는 납땜기를 이용해서 고장이 난 것으로 생각되는 1N4007 다이오드를 분리해 내었습니다.

    그리고는 조심해서 새로 산 1N4007 다이오드를 납땜하였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납땜기는 몇 년 전에 콘라드(Conrad) 전기전자 제품 판매소에서 특별세일할 때에 구입한 것으로 아주 세밀한 작업은 못하지만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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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1N4007 다이오드를 성공적으로 납땜한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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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은 잘 알아보기 힘들지만 사진의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에 윗부분에 있는 두 개의 점이 제가 납땜한 부분입니다.

    사진에서는 다른 부분에 비해서 좀 더 진한 은색처럼 보이네요.

    납땜 작업이 끝난 후에 저는 보조 브레이크 등의 LED 기판을 자동차로 가져가서 일단 전원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와우!!!!

    브레이크를 밟으니 보조 브레이크 등이 "짜잔~"하며 불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약 15만원 정도할 수리비를 지출하지 않고 단돈 120원 정도로 고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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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기쁜 마음으로 LED 기판을 다시 보조 브레이크 등 케이스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전선을 잘 연결한 후 원위치시켜서 나사로 고정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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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으로 다시 자동차 내장제까지 다 원상복귀 시킨 후 저는 제 주머니속에서 두 개의 부품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부품은 보조 브레이크 등의 LED 기판과 플라스틱 케이스가 분해되지 않게 고정시켜 주는 클립같아 보였습니다.

    분해 할 때 제 바지 주머니 속에 두었는데, 조립하는 과정에서 빼먹고 조립했던 것입니다.

     

    저는 다시 자동차 내장제를 모두 벗겨낸 후, 다시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보조 브레이크 등을 분리해 내었습니다.

    두번째 하는 작업이라서 그런지 처음에 할 때보다 훨씬 빠르고 능숙하게 내장제를 벗겨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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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두 개의 고정 클립을 다시 잘 조립해서 튼튼하게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보조 브레이크 등을 차체에 나사로 잘 고정시킨 후, 내장제들도 모두 다시 차 안쪽에 잘 붙여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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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작업이 끝난 후, 드디어 5월 8일에 자동차 정기점검한 곳에 가서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했다고 했습니다.

    담당자는 이 문제에 대해서 확인한 후 점검 스티커를 차에 붙여주었습니다.

     

    이제 다음 정기점검은 2020년 5월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 차가 별 고장없이 잘 작동되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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