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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on EOS 400d

    2007.07.12 20:52

    석찬일 조회 수:1599 추천:15



    2007년 7월 12일 오후...

    나는 부모님, 아내, 그리고 샤론이와 함께 차를 타고는 전자상가인 Media Markt 에 갔다.
    지난 몇주간 고심하며 비교 분석하였던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주위에 있는 몇몇 지인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인터넷 관련 사이트에서 정보도 수집하였지만, 정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선택은 더 어려워져갔다.
    최종후보에 오른 모델은 Canon EOS 400d, Sony alpha 100, Pentax K100d 였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에 선뜻 어떤 모델을 하면 좋을지 잘 몰라서 힘들었다.

    사실 어제 오후에 Canon EOS 400d 를 사기로 마음을 굳힌 후, 아내에게 저녁을 빨리 먹고 가게에 가서 사오겠다고 하였지만, 아내는 그냥 다음날(즉, 오늘) 가서 사는 것이 낫겠다고 하여서 그렇게 하였다.

    하지만...
    그날 밤 나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넷으로 그 모델과 후보에 올랐던 비교모델을 다시 비교분석하였는데, 왠지 내가 잘못 선택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는 새벽 4시가 다 되어갈 무렵, 쏟아져오는 잠을 이기지못하고 그만 컴퓨터를 끈 후,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아침식사후에 다시 한번 최종점검을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을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Canon EOS 400d 를 사기로 마음을 굳혔다.

    매장에서 다시 한번 후보들을 한번씩 만져본 후, 담당자에게 Canon EOS 400d 를 하나 달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소니 알파 100 모델과 이 모델간 최후까지 갈등을 하였다고 하였더니, 그 직원이 이렇게 말했다.
    "두 기기가 좋은 기기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캐논 EOS 400d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잘 선택하셨어요."

    집으로 돌아온 직후, 나는 Cash Back 프로모션에 관한 사항을 점검했다.
    이는 캐논에서 EOS 상품 출시 20주년 기념행사로 8월 말까지 EOS 400d 를 사는 사람에게 80유로를 되돌려준다는 행사이
    다.
    하여튼...
    나는 프로모션에 필요한 서류를 다 작성하였다.
    인터넷으로는 서류를 이미 제출하였으며, 내일 우체국에 가서 구비서류를 캐논 본사로 보내면 된다.

    내가 매장에서 구입한 이유에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이베이에서 구입할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배송완료될 때까지 2주 이상 걸릴 수도 있으며, 또한 그런 매장에서 파는 물건 중에 혹시라도 이 80유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하지 않는 상품도 있을 지 모른다는 막연한 걱정도 섞여있는 듯 하다.
    또한 이베이(옥션)에서 파는 물건의 가격을 알아보니 대강 번들렌즈를 포함하여 최소 610유로에서 650유로 정도에 팔렸다.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그냥 매장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늘 내가 매장에서 지불한 가격은 729유로.
    그중에서 80유로를 돌려받는다고 보면 결국 649유로에 구입한 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 중고로 이베이(옥션)에서 구입한 것보다 최대 40유로 정도 또는 같은 가격에 새 제품을 사게 되므로 그냥 매장에서 산 것이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길지않는 한달동안, 조금이라도 더 많은 추억을 사진에 담기위해서도 하루빨리 사진기를 구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예전에 Pentax ME 수동 필름카메라를 사용한 적이 있지만, 그에 비해서 훨씬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Canon EOS 400d의 사용법을 익힐 시간도 필요하기에 나는 포장을 뜯은 후, 바로 충전지를 충전시킨 후, 시범적으로 몇 컷 정도 찍어보았다.

    그리고는 빠른 AF(자동 초점)속도와 선명하고도 따뜻한 사진들을 모니터에서 확인한 후, 일단 막 찍어도 잘 찍혀서 기분이 좋았다.
    좀 전에 대충 훑어본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가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사진을 많이 찍게되길 바라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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