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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7월 30일

     

    무지개가 떴습니다.

    밖에서 샤론이와 함께 산책하고 있을 때로 기억이 됩니다.

    "아빠. 무지개가 떴어!"

    샤론이가 하늘을 바라보며 외칩니다.

     

    저는 '비도 안 왔는데 무슨 무지개?'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샤론이의 말을 듣고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 사이에 무지개가 보이더군요.

    우리가 있는 곳에는 비가 한 방울도 안 내렸는데, 아마도 근처 다른 곳에 비가 내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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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반쪽짜리 무지개만 보였는데, 발줌 신공을 발휘하여 장소를 약간 이동하니 무지개 전체가 다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진 프레임 안에는 다 못 안 들어오더군요.

    그리도 반원 모양의 무지개를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숙소 근처 다른 곳에서 산책하시던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숙소로 돌아오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샤론이가 "할아버지, 할머니, 무지개 보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도 무지개를 보시며 기뻐하셨습니다.

    할아버지는 무지개를 보시면서 샤론이에게 "노아 홍수 이후에 물로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란다"고 말씀하시면서 눈앞에 펼쳐진 자연경관에 감격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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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9일

    숙소 소파에서 편안하게 오수를 즐기시는 아버님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벽등을 끄고 사진을 찍었는데, 벽등을 켜면 좀 더 이쁘게 나올 것 같아서 벽등을 켜고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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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1일

    소파에서 오수를 즐기시는 어머님의 모습입니다.

    어머님이 깨실까 봐 이 날은 벽등을 못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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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1일 오후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가 있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쉽게도 교회 문은 닫혀 있어서 내부는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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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달(Mandal)에 있는 해변입니다.

    바닷물과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노르웨이 남쪽 해안의 여유로움을 느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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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무척 맑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노르웨이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그리 붐비지 않아서 한가롭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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