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mage
  • 최근 댓글
  • 2011 Norway-1 여행 출발 및 숙소 도착

    2011.08.10 12:24

    석찬일 조회 수:2744

    IMG_3574.jpg

     

    2011년 7월 26일

     

    노르웨이로 출발하는 이 날 우리는 새벽 4시쯤에 일어났다.

    원래 계획은 아내가 4시에 일어나고 나는 원래 5시쯤에 일어날 생각이었는데, 여행을 앞둔 설레임 때문이었는지 나는 새벽 3시 반부터 잠을 뒤척이다가 4시에 그냥 일어난 것이다.

     

    부모님도 일찍 일어나셔서 차근차근 출발 준비를 했다.

    샤론이는 새벽 5시쯤에 깨웠다.

     

    이 날의 아침과 점심 메뉴는 주먹밥.

    아내와 어머님은 맛있는 주먹밥을 준비하고, 나는 짐을 차근차근 실었다.

     

    짐을 다 실은 후, 최종적으로 집안 점검을 하였다.

    3층에서부터 지하까지 창문과 전기 콘센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보일러도 껐다.

    난방은 봄부터 하지 않아서 상관없지만, 일주일 이상 온수를 데울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집 보일러는 난방과 온수를 한 기계에서 관리하는 일체형이다)

     

    마지막으로 현관문을 잘 잠근 후, 오후 6시 10분 쯤 출발했다.

     

    킬에서 덴마크를 횡단하여 덴마크 꼭대기에 있는 히르츠할스(Hirtshals) 항구까지는 450Km.

    독일과 덴마크 국경에서는 7월부터 검사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해서 혹시 국경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될 지 몰라서 조금 더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다행히 우리 차량은 그냥 통과시켜 주어서 시간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생겼다.

     

    5시간 정도 걸리는 자동차 이동 구간 중 우리는 경치가 좋고 신선한 공기를 쇨 수 있는 덴마크의 한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그리고는 히르츠할스까지 약 50Km 정도 남겨둔 지점에서 한 번 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 히르츠할스의 컬러라인(Color Line) 항구에 도착했다.

     

    IMG_3576.jpg

     

    우리가 타고 갈 배가 항구에 도착하고 그 배에서 사람들과 차들이 내린 후, 우리도 차를 타고 승선하였다.

    덴마크의 히르츠할스 항구에서 낮 12시 15분에 출발하여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안산드(Kristiansand)항구에 오후 3시 30분경에 도착했다.

    운행시간 3시 15분의 슈퍼스피드(SuperSpeed)호를 탈 때에는 따로 캐비넷이 필요없어서 배 여러곳에 마련된 적당한 앉을 자리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배구경도 할 겸하여 면세점 코너도 구경하며 갑판에 나가서 바닷바람도 쇠면서 여행하였다.

     

    IMG_3586.jpg

     

    오후 3시 반이 조금 지나서 배에서 내린 우리는 숙소가 있는 오세랄을 향하여 출발했다.

    크리스티안산드에서 숙소까지는 약 80Km.

    하지만 자동차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많이 훼손하지 않도록 만든 노르웨이의 도로사정이 그리 좋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다.

     

    IMG_3602.jpg

     

    우리의 숙소는 넓은 호수를 끼고 있는 산 중턱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곳에 있었다.

    숙소에 도착한 우리는 숙소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서 무척 좋아하면서 노르웨이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