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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프트 다리 (Triftbrücke)

    2016.08.16 02:44

    석찬일 조회 수: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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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8월 3일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곳인 트리프트 다리(Triftbrücke)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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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묵은 캠핑장에서 9 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오전 10시 30분 경에 도착했지만, 우리 보다 먼저 케이블카 승차권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낮 12시 12분 케이블카를 타야해서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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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 우리 차례가 되어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아름다운 경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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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오니 이 날의 목적지인 트리프트 다리(Triftbrücke) 까지 1시간 30분 걸린다는 이정표가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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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약 1700 미터 되는 지점이라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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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사진의 오른쪽 윗붑ㄴ에 보이는 케이블카 역에서 부터 굽어진 길을 따라서 한걸음 한걸음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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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올라가니 이정표가 보이더군요.

    왼쪽 길로 가면 약 30분 정도 거리에 트리프트 다리가 나오고, 오른쪽 길로 가면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트리프트 다리가 나온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짧은 길인 왼쪽 길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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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날씨 때문에 아름다운 스위스의 자연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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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트리프트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길이 170 m 의 이 트리프트 다리(Triftbrück) 를 샤론이가 먼저 용기를 내어 건너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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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손으로 밧줄을 잡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샤론이는 매우 안정적인 자세로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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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밧줄을 얼마나 세게 쥐었는지 얼마 가지 않아서 손이 아프다는 아내도 한걸음씩 용기를 내어서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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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위에서 빙하 호수를 바라보며 자연을 감상하는 여유도 부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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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추월하여 앞장 서가는 용감한 아내의 뒷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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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를 다 건너와서 밧줄에 기대어서 폼 잡는 샤론이는 이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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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를 다 건너온 후 편안히 바위에 앉아서 아직 다 녹지 않고 남아있는 눈과 눈이 녹은 물이 고여있는 호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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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가서 다리를 배경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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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높은 곳에 올라가서 다리를 내려다보니 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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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준비를 마친 후 다리를 다시 건너가기 전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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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 역으로 하산하는 길은 등산할 때보다 힘이 적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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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으로 트리프트 다리를 구경한 후 우리가 타고 내려갈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가족 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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