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1일

 

겨울의 습한 날씨 때문인지는 잘 모르지만 겨울이 지나서 보면 항상 마당 보도블럭에 이끼와 먼지가 끼어서 흐린 날에는 약간 미끄러워서 좀 위험하게까지도 느껴진다.

그래서 봄이 되면 고압 청소기로 마당을 물청소한다.

(독일어로 Hochdruckreiniger 라고 하는데, 이는 영어로 굳이 번역하자면 high pressure cleane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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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세심하게 구석구석을 청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훨씬 밝아진 보도블럭의 색깔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고압세척기를 너무 많이 세게 사용하면 보도블럭이 상할 수도 있으니 너무 과하게 청소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그냥 보기에만 깨끗해진 것이 아니라 비오는 날에 약간씩 미끄러웠던 곳도 이제 더 이상 미끄럽지 않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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