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태풍이 불었다.
하루 종일 강한 바람이 무척이나 세게 불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우리집 현관 앞에 있는 앞집에 있던 고무 다라~이도 우리집 현관까지 굴러와 있었다.
내가 장작나무를 담아서 나를 때 사용하는 자그마한 고무통은 거실 앞쪽에 놔두었는데, 언제 굴러왔는지 이 또한 현관문 앞에 와 있었다.

바람이 무척이나 셌기 때문에 우리집 마당의 아름다운 갈대도 결국 그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헝클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번째 사진에는 헝클어진 갈대를 바라보는 샤론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