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진
글 수 147
2020년 3월 21일
겨울의 습한 날씨 때문인지는 잘 모르지만 겨울이 지나서 보면 항상 마당 보도블럭에 이끼와 먼지가 끼어서 흐린 날에는 약간 미끄러워서 좀 위험하게까지도 느껴진다.
그래서 봄이 되면 고압 청소기로 마당을 물청소한다.
(독일어로 Hochdruckreiniger 라고 하는데, 이는 영어로 굳이 번역하자면 high pressure cleaner 이다)
아주 세심하게 구석구석을 청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훨씬 밝아진 보도블럭의 색깔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고압세척기를 너무 많이 세게 사용하면 보도블럭이 상할 수도 있으니 너무 과하게 청소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그냥 보기에만 깨끗해진 것이 아니라 비오는 날에 약간씩 미끄러웠던 곳도 이제 더 이상 미끄럽지 않아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