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드디어 붙박이 장이 완성되었습니다.
복도 리노베이션의 꽃이라 불릴 붙박이 장...
이곳 저곳 여러곳에 나뉘어져 있던 우리집 신발들을 한 곳에 모아서 넣을 수 있도록 천장에 까지 붙박이 장을 해서 넣었습니다.
가로폭이 126cm 이며 높이가 237cm 인 약간은 까다로운 공간에 어떻게 붙박이장을 넣을 수 있을까 고심하고, 또 고심하고, 또 고심하며 만들었습니다.
혹시 나무를 덧대어서 만들어야 하는 구조때문에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 것과 별로 다르지 않게 튼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하여 여러군데에 지지대를 설치하여 흔들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골격을 짰습니다.
자석을 설치하여 문이 잘 닫혀 있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내도 만족하며, 저 또한 만족하는 작품으로 우리집 한 켠을 장식하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이제 복도 리노베이션은 마지막으로 천장에 쫄대만 대면 끝나는군요.
일단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길 때까지 그냥 이 상태로 지낼 생각이며 이후에 월급이 들어온 후 적당한 때 쫄대를 사서 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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