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 Stern von Bethlehem 음악회

2007년 12월 30일 오후 4시에 Propsteikirche St. Nikolaus 에서 Festliches Weihnachtskonzert (성탄 축하 음악회)가 열린다.

이 성탄 축하 음악회에서 내가 맡은 파트는 동방박사 세사람 중 한 명으로 바리톤 파트를 맡아서 3중창을 부르게 된다.
Martin Fleitmann 과 Hans-Gerog Ahrens 와 함께 하는 이 3중창곡은 콘서트 타이틀에 적힌 Der Stern von Bethlehem(베들레헴의 별)이라는 작품 중에 나오는 곡이다.
Josef Gabriel Rheinberger 가 작곡한 이 베들레헴의 별은 잘 연주되지 않는 곡이다.

반주는 칼리닌그라드 오케스트라(Sinfonieorchester Kaliningrad)가 한다.
이 연주회가 열리는 Propsteikirche St. Nikolaus 와 자매결연을 맺은 듯한데,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여 성대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오늘 오후에는 내일 연주를 위한 리허설이 있었다.
아담한 교회(교회인지 성당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안에서 열리는 음악회라 울림이 매우 좋았다.
오페라 극장에서 하는 것처럼 특별히 크게 부르지 않고 울림에 충실하여 부르면 될 듯 하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거룩한 음악회에서 맡은 바 소임을 잘 감당해 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