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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 카탈로그에 내사진이?! ^^

    2004.04.25 17:00

    석찬일 조회 수:939 추천:17

    얼마전 극장에 출근해서 출입문을 들어가는데, 다음 시즌 카탈로그가 나와 있었다.

    이곳 독일의 극장 시즌은 여름휴가가 끝난 후 시작해서 그 다음해 여름까지 되므로 두해에 걸쳐서 이루어진다.
    즉 다음 시즌은 2004년 8월부터 2005년 6월까지가 되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어떠한 작품이 무대에 올라갈까 궁금해 하며 카탈로그를 펼쳤다.

    목차를 보니 오페라 파트에는 다음의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간다.

    Leos Jancek - Das schlaue Fuehslein
    Gaetano Donizetti - Anna Bolena
    Leonard Bernstein - On the Town
    Wolfgang Amadeus Mozart - Le nozze di Figaro
    Richard Wagner - Parsifal
    Giacomo Puccini - Gianni Schicchi
    Jean-Philippe Rameau - Platee
    Bernd Wilden - Die Schneekoenigin
    Giuseppe Verdi - Otello
    Nino Rota - Aladdin und die Wunderlampe

    총 10편의 오페라가 무대에 올라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니노 로타의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이번 시즌에 내가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인데, 반응이 좋아서인지 다음시즌에 계속 연주하게 되었다.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니 각 오페라의 설명이 약간씩 나오며 사진도 있고 해서 보기에 좋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16페이지에 보니 알라딘과 요술램프 사진에 나와 슬라바의 사진이 나와있는 것이 아닌가!

    지난번 알라딘과 요술램프 연주평에도 우리사진이 주연들의 사진보다 크게 나와서 놀랐는데, 이번에 또 우리 사진이 나와 있어서 적잖이 놀랐다.

    이 또한 나 자신이 교만해 질 수 있는 내용이기에 다시한번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에 가득하며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한줄의견          
    누낭 그랬었구나 나도 한번 보고싶다 근데 슬라바는 누구냐? 04-04-29 07:58
    석찬일 누나의 열렬한 성원에 힘 입어서 사진을 사진앨범에 올렸다. 슬라바는 그 사진에 같이 나와 있는 사람으로 합창단 동료다. 04-04-30 23:22
    오마니 정말로 감사하구나 그렇게 반응이 좋았다니 너무나 감사하다 아무쪼록 열심히하여 더욱 좋은 결과가 있기를바란다 . 04-05-10 23:52
    석찬일 네.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히히 04-05-1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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