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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4년 9월 20일부터 킬 오페라단 합창단 소프라노 임시단원으로 활동한 아내 박찬은의 근무가 끝났습니다.
    그동안 병가를 내었던 안네 크라우트발트가 복직함으로 자연히 끝나게 된 것이지요. (계약서상에 안네 크라우트발트가 복직하면 자동으로 계약이 끝난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극장장의 배려로 얼마전 무대에 올라간 피가로의 결혼의 경우 연주를 함께 하게 됩니다.
    합창단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연주하는 피가로의 결혼에는 합창단원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물론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아내가 빠지게되면 그 공백이 크지요. (사실 아내가 빠져도 다른 사람으로 채울 수 있으나, 그동안 정이 들어서 피가로의 결혼 연주는 같이 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저와 아내가 함께 출근하는 것은 좋았으나, 엄마 아빠와 떨어져서 지내는 샤론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팠지요.
    베이비시터를 구해서 샤론이와 함께 지내게 하는 것 또한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구요.
    (그동안 여러분의 베이비시터께서 샤론이를 참으로 잘 돌봐주셨다는 말도 꼭 하고 싶군요)

    아내의 경우 이제는 가끔 한번씩 함께 연주하면 되므로 시간적 여유는 많아졌기에, 새로이 이사한 집을 더 아름답게 꾸밀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일들로만 가득한 올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한줄의견          
    형님 수고많았구나. 한편으론 좀 아쉽기도하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또 오겠지? 05-01-22 15:41
    오마니 오늘에야 이곳을 방문하게되었구나 그동안 수고가많았다. 그러나 좋은경험도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 더 좋은 기회가 있으리라 믿으며 ... 05-01-25 20:40
    석찬일 네. 제가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참으로 수고 많이 하더군요. 이제 좀 편안히 쉬면서 한번씩 연주하러 가게 되니 한편으로는 더 만족합니다. ^^ 05-01-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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