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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론이 독일 신문에 나다.

    2011.02.14 11:03

    샤론맘 조회 수:1929

     

    kn_sharon.jpg

     

    2월 8일 화요일 아침,

    극장 오전 연습이 없는 우리는 한가로이 늦은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여유로이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있던 시간...

    교회 한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아침에 신문을 보니, 지난 주에 있었던 샤론이 콩클 수상자들에 대해 기사가 났고 샤론이 사진이 실렸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거듭 거듭 축하의 말씀을 전하셨다.

    그 집사님은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 우리를 위하여 그 날 신문을 다음 주일에 교회에서 주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먼저 인터넷에 들어가 기사와 사진을 확인하였다.

    정말 샤론이 연주에 대한 평과 수상자 명단, 그리고 샤론이 사진이 실려있었다.

    그러고 보니 콩클 하던 날 리허설 때 신문사 사진 기자가 연신 셔터를 눌러대던 기억이 났다.

    참으로 감사하고 신기하였다.

     

    잠시후 샤론이가 학교에서 돌아왔다.

    아니나 다를까 샤론이 손에는 신문이 들려있었다.

    학교 담임 선생님께서 샤론이의 기사를 보시고 스크랩을 해서 선물로 주셨다고 했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로 부터 축하를 받았다고 했다.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 서핑 보다는 종이 신문을 더 많이  구독하는 이 곳 사람들에게 신문의 위력은 대단했다.

    저녁에 출근한 샤론이 아빠는 그 신문 기사를 본 많은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고 했다.

    오후에 간 발레 학교의 학부모들도 샤론이를 알아보고 축하를 해주었다.

    주중에 우연히 만난 샤론이 학교 친구의 엄마도 샤론이 기사를 봤다며 축하 인사를 전하였다.

     

    샤론이의 열렬한 팬 임을 자처하는 옆집 아주머니 마리온은 언제나 처럼 (한국에 관한 기사가 신문에 나올 때마다 정성스레 스크랩을 하여 갖다주는 마리온) 신문을 스크랩해 주셨다.

    그 날 아침 6시에 신문을 본 죈케(옆집 오빠)가 샤론이에 관한 기사를 발견하고 윗층에서 빛의 속도로 뛰어 내려와 마리온과 폴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고 했다.

     

    그렇지 않아도 연 초 부터 우리를 기쁘게 해주었던 샤론이가 또 한 건 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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