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mage
  • 최근 댓글
  • 다시 고장난 PDA

    2008.05.10 07:20

    석찬일 조회 수:939 추천:17



    2006년 4월 27일 구입한 나의 첫 PDA  인 Asus Mypal A636 은 사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서 AS 를 받았다.
    그 후, 또 한번 AS 를 받아서 이제까지 잘 사용해 왔다.

    며칠 전 (2008년 5월 6일)에도 정상적으로 잘 사용하였다.
    잠자리에 들기 전 PDA 를 충전시켰다.
    그 다음날 PDA 를 켜 보았으나, 켜지지가 않았다.

    '이상하네... 왜 안 켜지지?'

    별 짓을 다해도 PDA 는 더 이상 켜지지 않았다.

    'PDA 는 2년 보증인 제품인데... 하필이면 보증기간이 지나자마자 고장났냐?'

    혹시나 하는 마음에 Asus AS 센터에 전화를 해 보았다.
    내가 통화한 담당자는 아쉽게도 AS 기간이 끝났다고 하며, 내가 AS 센터로 보내면 실비로 고장을 수리할 수는 있다고 했다.
    어떤 부분이 고장났는지 체크하고 난 후 수리 비용이 얼마 드는지 가르쳐주는데, 내가 수리비가 비싸게 나와서 수리하지 않을 경우, 우편으로 우리집으로 다시 돌려주게 되며, 이 경우에 소요되는 경비는 80유로라고 하였다.

    80유로라...
    요즘 환율로 환산해보면 검사하는 것만 약 128000원이 드는 것이다.
    '너무 비싸군...'
    게다가 수리 비용까지 합치면 더 비싸져서 새 것을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으니...

    나는 인터넷에서 PDA 수리하는 곳을 찾아보았다.
    그 곳은 어떤 부분을 수리해야 하며 수리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는 경우 6유로 90센트면 된다고 했다.
    '7유로도 안하네... 그렇다면 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인데... 좋았어. 이곳에 보내야지.'

    그래서 어제 이곳으로 나의 사랑하는 PDA 를 우편으로 보냈다.
    이제 다음 주 중에 어떤 부분이 고장났으며, 수리 비용이 얼마가 들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싸게 고칠 수 있으면 좋겠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