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일이 안녕

벌써 아이들이 많이 컸구나. 이 홈페이지를 약 1시간 이상 샅샅이(?) 둘러 보니 역시~ 우리 찬일이~하는 마음이 구나..

범어동 그곳에서 너에게 모뎀을 처음 접하고 신기하게 생각했고, 이후 여러가지 컴퓨터의 노하우를 이야기 해 줄 때 엊그제 같았는데....그래도 그 실력은 여전하구만...존경!

늘 그곳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과 가족의 따뜻한 모습들이 선하구나. 나도 일본에서 돌아와 병원생활을 다시 시작했데이.

우리 아이들은 큰아이(민희)는 올해 중학교 졸업하지..둘째(재희)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 준비중이지...아이들 커가는 것 보니 내가 왜 안 늙겠니.... 찬일이 하고 같이 늙어가는 것 보니 찬일이 나이도 모르겠다..성기와 같제.

사진을 보니 장로님과 권사님 모습도 보이데..두분 교회에서 가끔 뵙지만 얼마나 보기가 좋으신지...신앙으로 늘 살아가시는 모습이 아름답지..정말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요즘 눈이 제일 먼저 가더구만, 소위 '근시'가 되어가고 있데이..아 서글픈 세월이여~~
내년에 교회에서 청년2부 부장으로 수고하게 되었데이. 청년 2부는 대학부나이지.
요즘 청년들이 많이 생각들이 다르다는데..글쎄 우리 잘 인도할지...약간은 걱정이지만 가끔 찬일이 생각을 물을 때도 있을 것 같고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애

지금은  병원 점심시간이라 이 홈피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오전엔 제법 대구에 눈이 많이 왔지...눈을 보니 튀어나가고 싶더구만..그래도 아직 젊은가...히히..

아이들이 귀엽데...몇살이지...제수씨도 잘 있으시고...어쨋든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보기가 좋구나....진짜 한번 여행삼아 그곳에 한번 가보고 싶데이.....시간이 허락하면.

인자 이 홈피를 통해 자주 '들락달락'해야 될 것 같데이.....너무 가깝게 느껴지제.

사진 한장 부칠께 ....2년전 미국갔을 때 Yosemitte Park에서 찍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