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은 어쩌다 보니 저만 도배하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_-;

어제 택사스의 수도인 어스틴에 사는 조카들이 놀러와

제 딸,예니와 함께 놀이공원을 갔습니다.

Six Flags라고 유명한 놀이공원의 샌안토니오 지점인 Fiesta Texas라는 곳입니다.

아침 11시 까지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않가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비가 와도 좋으니 제발 가자고 애원(?)을 해서 갔습니다.

다행히 도착한 즉시 부터 비는 그치고 가끔 해가 뜨기 시작했지요.





아이들 3명을 데리고 8시간 동안 다니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방학동안 심심해 하는 딸이 즐겁게 노는 모습은 피곤함을 가시게 했습니다.





놀이공원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유명한 롤러코스터 입니다.

레일을 제외하곤 모든 것이 목재로 설계되어 지어졌지요.

탑승을 해보면 상당히 스릴이 있는데 그이유가

너무 덜덜 거리고 혹시나 무너지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죠. -_-;;





또하나의 유명한 롤러 코스터인 슈퍼맨 입니다.

상당히 무섭습니다.

최고조의 높이에 다달하고 거의 수직으로 낙하하기 때문에

내려갈때 덜덜덜......

슈퍼맨의 자태가 참 멋있죠. 석양이 질때 찍었어야 했는데....





샌안토니오가 예전에 멕시코 땅이였기 때문에

놀이공원도 전반적으로 스페인식의 건물 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수와 건물이 예뻐서 한컷.....


오늘 주일아침 일찍 차를 몰고 아이들을 어스틴까지 데려다 주고 왔지요.

예배도 함께 드리고 바로 왔는데 상당히 피곤하네요.

내일을 위해 잠깐 눈좀 붙여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