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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일 토요일

에센(Essen) 한인문화회관에서는 제 94회 삼일절 기념식 및 제 15차 재독한인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열렸다.

삼일절을 기념하여 매 년 열리는 이 행사는 재독 한인 어린이 ,청소년, 외국인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있는데, 각 부문별로 우수상과 장려상이 있으며, 전 부문을 통틀어서 최우수상이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람에게는 가을에 열리는 유럽 총 연합회 대회에 독일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관한 여러 정보를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출전 여부를 놓고 고심 하던 중....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겠다는 샤론이의 용기에 힘입어 신청 마감을 이틀 남기고 가까스로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그리고.......2 주간의 스파르트식 훈련에 돌입...^^

 

이제서야 준비해서 나가기에는 너무 늦지 않느냐는 주위의 걱정을 한 방에 날려버리 듯

샤론이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었고 상품으로는 40인치 최신형 삼성 스마트 티비를 받았다. ^^

 

기차를 타고 간 우리는 상품으로 탄  티비를 들고 올 수 없어 걱정하던 차에 마침 함부르크에서 참가를 한 팀이 있어 나중에 가지러 가겠노라고 말씀을 드리고 함부르크까지 싣고 가실 것을 부탁드렸다.

 

이 날 행사에는 주 독일 총영사님과 재독 한인 총연합회 고문과 수석 부회장, 주 독일 교육원장님 등이 참석하시어 심사를 하셨다.

또한 YTN, 유로 저널 , 우리신문, 교포 신문 등에서 취재를 왔다.

샤론이는 최우수상 수상자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YTN 기자와 난생 처음 인터뷰도 하였다.

 

대회 당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도착을 하기 위해...

전 날인 금요일, 학교를 마치고 간단하게 집에서 점심을 먹고 피아노 레슨까지 받고, 바로 기차역으로 직행,

하노버에서 기차를 한 번 갈아타고  빌레펠트 친구 집에 밤 10시  도착,

다음날 아침 5시 기상 , 아침 6시 45분 기차로 에센으로 출발,

에센 기차역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 한 후 버스를 타고 대회장에 도착,

대회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 시간 정도 에센 시내 관광을 한 후

다시 기차를 타고 친구 집이 있는 빌레펠트로 출발,

다음날 아침 11시 38분 기차를 타고 킬로 출발하였으나 기차가 연착되어 갈아 타야할 기차를 줄줄이 놓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갈아 타야할 기차를 놓치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나를 대신해 샤론이가 인포메이션을 찿아 상황을 설명하고 차표를 재발급 받아왔다.

그 동안 나는 가방을 지키며 벤치에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ㅋㅋㅋ

어느새 이렇게 커버렸나 싶어 대견하고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

기차를 두 번 더 갈아타고 드디에 킬에 도착.

파란만장했던 우리의 2박 3일 일정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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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과 트로피를 받는 샤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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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을 해주신 박선유 수석 부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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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 전원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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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월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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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에센 시내 관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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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론이의 주특기 이상한 표정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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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저널 기사 

http://www.eknews.net/xe/?document_srl=411977&mid=journal_special&listStyle=viewer

 

*YTN 월드 기사

http://www.ytn.co.kr/global_korean/global_view.php?s_mcd=0930&&key=201303090746470753

 

Naver 동영상 - YTN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447903

 

*동포신문 기사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