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이는 시립미술관에서 또래 아이들과 함께 하는 미술코스를 한다.
솔직히 말해서 또래는 또래지만 샤론이보다 한두살 큰 아이들이다.
원래 이 반은 7-8세 반 아이들이 모여서 하는 반인데, 샤론이의 다른 스케줄 때문에 이 날 7-8세 반에 넣은 것이다.
(아... 이곳에서는 만 나이를 사용해서 샤론이는 아직 6살이다 ^^)

이 코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10회 동안 계속 된다.
그 후에도 계속 하고자 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하겠다고 등록하면 된다고 한다.

지난 수요일(4월 30일)은 코스 마지막 시간이었다.
이 날은 수업이 끝나기 15분 전에 부모님들이 들어가서 그 동안 아이들이 그렸던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우리는 당연히 샤론이의 그림에 관심이 많았으며, 또래의 다른 아이들은 과연 어떻게, 어느 정도 그림을 잘 그리는지도 둘러 보았다.
모든 그림에서 어린아이들의 순수함과 순진함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샤론이에게 물어보니 이 코스를 계속하고 싶다고 한다.
나는 다음 코스에도 등록하려고 물어보았더니, 이번 코스가 끝난 후에는 내부수리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다음 코스는 여름방학이 끝난 후 가을에 시작한다고 한다.
전화접수는 여름 방학 때 정도에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샤론이는 미술관에 걸려있는 멋진 그림들을 보면서 자기도 저렇게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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