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동안 꽝꽝 얼어붙어 있던 우리집 연못.

어찌보면 연못이라고 말할 수도 없이 자그마하지만 우리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연못이다.

아쉽게도 너무 오랫동안 연못물이 얼어붙어 있어서 안에 살고 있던 금붕어들이 다 죽었다.

 

며칠전 아내는 연못물을 다 들어낸 후 연못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그리고난 후 깨끗한 물로 채워넣은 후 우리는 새로운 금붕어 식구를 맞이했다.

 

새로 우리집 연못에 이사온 금붕어들은 수줍을 많이 타는지 왠만해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구석에 숨어지낸다.

금붕어들이 너무 비좁은 구석에 지낼까봐 걱정이 된 샤론이는 연못안에 커다란 돌덩이를 넣어서 금붕어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아무쪼록 새식구들이 빨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서 잘 지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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